<p> 오후 3시 퇴근하고, 3시반에서 5시까지 회식한 후,</p> <p> 택시를 타고 회사 와서 자전차만 꺼내서,</p> <p> 금호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팔달교까지 온 후, 집으로 가서,</p> <p> 샤워한 후, 가까운 국수집에 가,</p> <p>  김치찌개 해주세요. 오늘 부처온 날이니 고기는 밑으로 깔아주세요. 라고하니,</p> <p> 아지매, </p> <p>  어디서 들은 건 있어가지고 ... 이럼~~</p> <p> </p> <p>  뭐,</p> <p> 웃자고 한 이야기이니, </p> <p> </p> <p>  헌데,</p> <p> 손님 중 한분 열렬한 불교신자분이셨는 듯~~~</p> <p> 주변 손님들께 종교를 물으심...</p> <p> 탁자 3개, 손님 각각 한분씩 (한명은 저.. )</p> <p>  의도치 않게 종교 베틀에 끼게 됨 --;</p> <p> </p> <p> 사실 이런 거에 끼고 싶지는 않은데,</p> <p> 신자임을 부정하는 것은 교리에 위배되는 사항이라--;</p> <p> </p> <p>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를 끌어가려고는 하는데,</p> <p> 다들 술 한잔 한 상태라..( 저도 쇠주 먹던 중.. )</p> <p> 분위기가 업업... ( 다행히 목소리가 올라가진 않음 .. )</p> <p> </p> <p> 일단,</p> <p> 개인적으로 먹던 술 다먹고 일어남...</p> <p> </p> <p> 종교 배틀은 되도록 하기 싫음 --;</p> <p> 어짜피,</p> <p> 불순분자가 깽판치고, 그 깽판친 불순분자로 그 종교가 욕먹으니..</p> <p> 뭐 불순분자가 90프로 일 수도 있겠지만~~</p> <p> </p> <p> 재판정에 서면 성령께서 할 말을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하셨는데,</p> <p>술자리라 안 가르쳐 주신 듯~~</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