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렌트해서 저는 쬐만한 방쓰고 여자는 거실쓰는데요

서로 친하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찍쩝거리지도 않구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롭습니다
차라리 거실사는 룸메이트가 남자여서 같이 친하게 지내고싶은데
여자가 룸메이트라보니... 여자 / 남자 의 벽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아무튼 서로 집에있으면 말한마디도 안걸어요

그여자애도 심심해서 무한도전같은거 따운받고 보는거 같은데요 무한도전 소리다들려서 그걸로 알아요
잘 마주칠려고하지도 않고
서로 심심한게 티가나는데...
좀 친해지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요리를 잘하거든요
그래서 가끔 먹을것도 해주고 그러는데 같이 안먹어요
제가 요리만들어주면 접시랑 포크갔다주죠.. 그럼 고맙다고 자기방에서 먹어요 "오빠~ 맛있어요~" 이정도 예의를 갖춘 감사의표시정도...? 제요리가 맛있긴 맛있습니다 다들 제요리막고 맛있다고들하죠 빚말로 말고 진짜로 ㅋㅋㅋ 하는일이 요리사니..

뭐 어째껀... 그거말고는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없어요
뭐.... 맥주한캔 같이하자고 말건내는것도 뻘쭘하고요.. 밖에 나가서 산책좀하자 이말도 뻘쭘하고요
같이 장보라가자고 하기엔 커플같구...
남여라서 단둘이 뭐하기엔 좀 쑥쓰럽더라구요
흠~~~~ 어떻게 친해지는 방법 없을까요?

한번 청소를 같이해볼까요?
아.... 진짜 같이 집쓴지 3개월짼데... 더웃긴건 그여자앤 제 이름도 몰라요
그냥 오빠라고 부름 ㅡ,.ㅡ
그정도로 서로 안친해요
룸메이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