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으로 알 수가 있죠.
지난 박근혜 시대 때
팟캐스트 등에서 경제의 위기와 해결책으로 얘기한 게
재벌,대기업이 사내유보금 800조원을 쌓아 놓고는
투자도 안 하고 임금도 안 올려 주고
오로지 지 들 탐욕에만 쪄 들어서는 ㅉㅉ
이 800조원 막대한 돈을 투자나 임금인상이나
이렇게 쓰게 하면 경제는 다 해결된다
장윤선, 정봉주, 이동형 등등 진보팟캐 모두
이 얘기를 했고
정말 심각한 것은 추미애 외 아주 많은
개혁적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조차 이 얘기를 했다는 거죠.
그런데, 이건
대학교 1학년 회계원리만 배워도 다 아는
정말 무식한 뻘소리 라는 거죠.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위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사내유보금은 기업 내부에 쌓아둔
"현금이 아닙니다"
그저 기업이 수십년간 벌어온 돈 중에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것을
회계적으로 표현한 '계정 과목'일 뿐
쌓아놓은 돈이랑 하등의 관련이 없습니다.
그 중 대개는 이미 공장 짓고, 건물 짓고 하며
이미 다 써 버렸고 개중에 남은 아주 소수는
자산 항목의 '현금과 예금'으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런 멍청한 소리를 심지어 당대표까지 하고 있으니
경제를 좀 아는 사람들의 눈엔
민주당이 얼마나 한심해 보이겠습니까?
민주당 = 경제무능정당 이미지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뭐 어쨌든
민주당이 야당일 땐 그런 뻘소리 해도
크게 상관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경제정책 할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당이 되면 문제는 다릅니다.
실제 경제정책을 펴서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여당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사내유보금 800조가
기업이 현금으로 쌓아논 걸로 착각하고는
"재벌 팔목을 비틀어서 막대한 유보금을
투자나 임금인상 하게 해서 경제 살리겠다"
이러고 쳐 자빠져 있으면 되겠습니까?
이 지랄하면
2년뒤 총선참패는 필연이죠.
이해찬 되면 이 지랄할 건 뻔해 보입니다.
김진표가 되면 확 달라지겠지요.
더 이상 있지도 않는
재벌의 800조 사내유보금 풀어서
이런 뻘소리 안 하고
현실에 뿌리내린 제대로 된 경제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겠죠. 우리 민주당이
경제와 관련한 문제 지적은 참 쉽습니다.
그러나, 경제 문제의 해결은 참 어렵고
그래서 경제전문가가 꼭 필요합니다.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