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김진표 의원은 '진표살'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div> <div>이는 지난 '엄혹한 시절'에</div> <div>주로 나꼽살, 때로는 나꼼수 그 외 한겨레등</div> <div>수 많은 진보언론, 진보인사에 의해</div> <div>'모피아의 수장', '삼성의 하수인'</div> <div>'참여정부 개혁 후퇴의 장본인'</div> <div>'노무현의 눈을 가려 한미 FTA 체결한 간신'</div> <div>'론스타에 외환은행 팔아먹은 매국노' 등등</div> <div>이루 형용할 수 없는 비난,인신모독등을 </div> <div>무수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div> <div> </div> <div>변명하려 하지 않고</div> <div>누구처럼 고소 한 번 하지 않고</div> <div>묵묵히 참고 견뎌낸 그의 모습이</div> <div>꼭 불가의 '보살'을 닮았다 하여</div> <div>붙은 별명이 바로 '진표살'이다</div> <div> </div> <div>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div> <div>이런 모든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div> <div>김진표 의원이 아니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div> <div>김의원이 비록 경제부총리등 경제 분야를</div> <div>책임지는 위치에 있긴 하였으나,</div> <div>한미 FTA를 비롯하여 참여정부의</div> <div>모든 경제정책이 김의원 독단으로 </div> <div>이뤄질 순 없는 것이다.</div> <div> </div> <div>결국 최종 책임자인 노무현 대통령님의</div> <div>승인이 없고서야 그런 경제정책 또한</div> <div>실현될 수는 없는 것이니만큼</div> <div>참여정부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면</div> <div>참여정부 경제정책이 반개혁적이었다면</div> <div>결국 그 책임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지는 게 맞다.</div> <div> </div> <div>김진표 의원은 자신에게 가해진 그 많은 공격에</div> <div>"내가 결정한 게 아니다. 노 대통령께서 한 거다"</div> <div>라고만 했으면 그 많은 비난,인신공격에서</div> <div>자유로울 수 있었다.</div> <div> </div> <div>그럼에도 김의원은 그러지 않았다.</div> <div>그냥 묵묵히 그 매를 맞고만 있을 뿐이었다.</div> <div>그는 왜 그랬을까?</div> <div> </div> <div>그는 책임을 대통령에게 전가시키지 않으려 했던 거다.</div> <div>노무현 대통령 대신에 자기가 그 매를 대신 맞은 거다.</div> <div>이런 자세가 공직자가 상급자를 모시는</div> <div>바른 방법이라고 김의원은 생각했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그랬기 때문에</div> <div>김진표 의원은 김대중에 이어 노무현 시절까지</div> <div>중책을 맡은 것이고,</div> <div> </div> <div>그랬기 때문에</div> <div>문프 또한 그에게 '인수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겼다.</div> <div>'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이란 문프정부 경제정책의</div> <div>큰 방향성 또한 김 의원으로부터 나온 것이다.</div> <div> </div> <div>종교인 과세 문제만 해도 그렇다.</div> <div>애초 논란이 불거졌을때</div> <div>'사실 이거 문프께서 후보 시절에 약속했던 거 였다'라고</div> <div>한 마디만 했어도 그는 비난을 벗어날 수 있었다.</div> <div>그럼에도 꾹 참고 문프의 앞에 서서</div> <div>쏟아지는 비난을 묵묵히 견뎌 내었다.</div> <div> </div> <div>실제 총대를 매고 개독 목사들 얼래고 달래서</div> <div>반쪽 짜리라도 어쨌든 무려 50년간</div> <div>박정희도 못 했던 '종교인 과세'를 </div> <div>별 무리없이 출범시킨 것이 그의 공이 아닌가?</div> <div> </div> <div>그럼에도 김 의원은 '나의 공'임을 내세우지 않았다.</div> <div>'대통령의 잘못이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처럼</div> <div> </div> <div>이라크 파병 문제로 참여정부가 곤경에 빠졌을 때,</div> <div>유시민 의원은 찬성 입장에 서서</div> <div>노통에게 쏟아지는 화살을 대신 맞았다.</div> <div>정청래는 '양심을 따라서' 반대 입장에 서서</div> <div>민노당과 함께 파병 반대 집회에 참여하였다.</div> <div> </div> <div>과연 누가 충신인가?</div> <div> </div> <div>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이던</div> <div>정태인 씨는 행담도 사건에 연루되어</div> <div>사표를 제출한 후(집유 2년 받음)</div> <div>'한미 FTA 반대 전도사'가 되어</div> <div>전국을 누볐고, </div> <div>이후 진보 경제학자의 대표로 인정받아</div> <div>최근까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div> <div>훌륭한 경제전문가 대접을 받았다.</div> <div> </div> <div>반면, 김진표 부총리는</div> <div>대국 미국과의 힘들고 험난한 FTA 협상을</div> <div>최대한 대등하게 체결해 내는데 일조했고,</div> <div>그 결과 천하의 몹쓸 놈, 매국노가 되었다.</div> <div> </div> <div>과연 누가 노무현에게 의리를 지킨 사람인가?</div> <div> </div> <div>원조 노사모 정청래 의원이 있었다.</div> <div>노무현의 꿈이 '정당 민주화'였고</div> <div>정당 민주화를 추진하던 과정에서</div> <div>열린우리당은 자중지란에 빠졌는데</div> <div>그 때 '정당민주화'를 무력화 하는 데</div> <div>앞장선 정동영 진영의 최전방 공격수로</div> <div>나섰던 사람이 바로 정청래 였다.</div> <div> </div> <div>참여정부 말미에 지지율이 연일 하락</div> <div>정동영이 드디어 드러운 칼 날을</div> <div>노 대통령에게 드리밀고 출당을 요구하고,</div> <div>지 한 몸 살자고 노무현에게 침뱉기에</div> <div>노사모 출신들, 원조 친노 의원들이</div> <div>너나 없이 모두 동참할 때</div> <div>노사모도 아니고, 원조 친노도 아니면서</div> <div>끝까지 노무현 곁을 지킨 사람이</div> <div>바로 김진표 의원이다.</div> <div> </div> <div>과연 누가 진짜 친노인가?</div> <div> </div> <div>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도</div> <div>각별한 사이이긴 하지만</div> <div>노무현 대통령과도 참여정부의</div> <div>시작과 끝을 함께 한</div> <div>노통,문프와 동고동락한 사람이다.</div> <div> </div> <div>그런 전해철 의원이</div> <div>친노좌장이라 불리우고</div> <div>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이 아니라</div> <div>김진표의원의 지지를 표명한 이유는 무엇인가?</div> <div> </div> <div>구좌파의 말처럼</div> <div>김의원이 노무현을 이용하여 사익을 채운</div> <div>노무현을 속여서 삼성에게 봉사하는</div> <div>개혁을 무산시켜 참여정부를 망하게 만든</div> <div>그런 사람이라면 </div> <div> </div> <div>어떻게 노무현 대통령 가장 근접거리에서</div> <div>끝까지 고난을 함께 했고,</div> <div>문프가 대통령이 되기까지</div> <div>갖은 역경과 가시밭길을 함께 걸었던</div> <div> </div> <div>전해철이 김진표를 지지할 수 있겠는가?</div> <div> </div> <div>신문에서 TV에서 그리고 팟캐스트에서</div> <div>보여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div> <div>잘 보여지지 않는 곳에 진실이 숨겨져 </div> <div>있을 수도 있다.</div> <div> </div> <div>특히 정치와 정치인은 더 그렇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