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의 의인, 주진우를 구한답시고,
또는 위한답시고 뻘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용민 : 내가 옛날에 주진우에게 듣기로
불륜관계인지 모른다고 하더라.
이승훈pd : 니들 주진우가 어떤 사람인지 알어?
그 엄혹한 시절에 이명박근혜와 정면으로 맞서...
니미 김부선,공지영 나쁜 년
주진우 머라 하는 새끼들 삼성알바
등등 주저리 주저리 개소리
제주 올레길 이사장(?) : 내가 김부선한테 주진우
소개시켜 줬다. 김부선이 부탁했다.
여기에 낚인 불쌍한 시민 : 증거도 없는데 왜 주기자님
한테 뭐라 하냐. 주기자님도 불륜관계는 모른다잖냐
김,공 두 여자가 거짓말 할 수도 있지 않냐
주기자님이 그럴 분이 아니다. 주기자님이 말씀 안
하시는 건 그럴 이유가 있을거다.
등등.
이 모든 실드는 논점을 흐리고 있습니다.
본질에서 벗어나 사건을 흙탕물에 빠뜨리고 있어요.
문제해결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고
주기자님을 위하는 게 아니라 망치는 거고
오로지 이재명의 이익에 놀아나는 겁니다.
본질은 단 하나, 따라서 주진우 기자가 스스로
말해야 될 것도 단 하나 뿐입니다.
"주진우 기자는 김부선씨 건으로 이재명과 통화했냐?"
이것 뿐입니다. 이것 단 하나 뿐입니다.
왜 그러냐?
그건 2차 티비 토론에서 이재명이 딱 잡아 뗐기
땜에 그렇습니다.
이재명이 지 살자고 주진우 기자를 곤란한 상황에
덫에 빠뜨려 버렸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차 TV 토론에서 이재명은 김영환의 갑작스런
여배우 공격에 "만난 적은 있고"라고 답합니다.
실수를 알아챈 이재명은 2차 토론에서는
김부선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게 됩니다.
그러다 김영환의 "김부선씨 사과문 관련
주진우랑 통화한 적 있죠?"란 질문에
이재명은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강력히 부인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주진우와 김부선의
통화내용 녹음파일이 공개됩니다.
그 대화에서 주진우 기자는 분명히
"누나는 그렇게 쓰고 그럼 내가 이재명 쪽에
연락해서 사과 받아야지" 라고 말합니다.
자, 여기서 이제 두 가지 가능성이 남습니다.
1. 주진우는 김부선에게 말한 대로 이재명과 통화했다.
2. 주진우는 말만 그렇게 하고 이재명과 통화하지 않았다.
만일 1번이 사실이면 이재명은 도지사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현행 선거법은 TV 토론에서 거짓말을 할 경우 허위사실
공표죄로 강하게 처벌하고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국민에게 거짓말 했다는 도덕적 비난도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결국 주진우 기자의 입에 이재명의 도지사직이 걸려
있는 셈이고, 이것이 주진우 기자가 잠수를 타고 있는
이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주기자가 코너로 몰리게 된 것도
주기자를 아끼는 사람들이 전혀 논점과 무관한
피의 실드를 치느라 체면 구기게 된 것도
다 이재명의 간계에 의한 거라고 전 의심합니다.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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