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베오베에 있는 이시영의 체중 관리 이야기를 보고 생각나서</div> <div><br /></div> <div><br /></div> <div>2000년대 초반의 일인데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전 프로나 실업팀은 아니었고 사설체육관에서 유도를 했었어요.(회사원인데 퇴근하고 운동)</div> <div><br /></div> <div>평소에는 80키로 후반 때였고 운동 열심히하고 술 안먹으면 84에서 86을 왔다 갔다 했어요.</div> <div><br /></div> <div>경기도 사설체육관 대회를 나가라는 사범의 권유를 가장한 지시... 체중을 조절 하라고 하더군요.</div> <div><br /></div> <div>-81이었나 -80이었나로 나가는 걸루 하고 체중 조절을 하는데 </div> <div><br /></div> <div>한달정도의 시간이 있었어요.</div> <div><br /></div> <div>이게 참 애매한 시간인게 사회 생활 하면서 회식 같은 거도 조절 해야 되고 </div> <div><br /></div> <div>술 약속같은 것도 함부로 못잡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예 일주일정도만 있다면 일주일 죽었다고 생각하고 빼고 나가면 되는데 </div> <div><br /></div> <div>한달동안 긴장감?의 연속 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튼 그렇게 한달을 조심하고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div> <div><br /></div> <div>내 생에 최초이자 마지막일듯한 배에 왕자도 생겼지만</div> <div><br /></div> <div>정신이 많이 피패해 지는 느낌이었어요.</div> <div><br /></div> <div>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고 술도 엄청 좋아하는데 </div> <div><br /></div> <div>강박관념이 생기니까.. 스트레스 팍팍!!</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는 그래도 잘빠지고 잘찌고 하는 몸이라서 조절이 잘 되었는데..</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살 안빠지는 그리고 조절 못하는 애들은 맨날 사범한테 욕먹고</div> <div><br /></div> <div>대회 전날에 땀복입고 체육관을 무한 뺑뺑이 도는 애들부터</div> <div><br /></div> <div>간당간당한 애들은 하루죙일 침 뱉고 ㅋㅋㅋㅋ(패트병 차고 침모아서 뱉는걸 하루죙일 함ㅋㅋ)</div> <div><br /></div> <div>정말 안될것 같은 애들은 사범이 사우나 대리고 가서 미라가 될떄까지 땀을 흘려야 되고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튼 저는 가볍게 계체를 통과 했어요.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진짜 웃긴건 계체를 통과 못한 사람들입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프로가 아니니 하루전에 계체하는게 아니고 아침(보통 7시 8시)에 하고 대회를 진행 하는데 계체는 정말 엄격했던 기억이 나네요.</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통과 못한 사람들은 팬티까지 벗어 던지고 다시 도전?한다든지 ㅋㅋ</div> <div><br /></div> <div>그것마저 안되면 땀복을 입고 그 새벽에 마라톤을 하고</div> <div><br /></div> <div>심지어는 목구멍에 손을 넣어 일부러 토하는 사람까지..ㅋㅋㅋ</div> <div><br /></div> <div>진짜 몇그램때문에 통과 못해서 그 체육관 관장이랑 사범이랑 사정사정하고</div> <div><br /></div> <div>유치원 초등학교 애기들이야 빨가벗고 발광을 해도 창피함이 덜하겠지만</div> <div><br /></div> <div>중등 고등 일반부 사람들은ㅋㅋㅋ 그나이 먹고 멀하는 짓인지ㅋㅋㅋ</div> <div><br /></div> <div>제가 총 세번정도 대회를 나갔는데 꼭 그런사람들이 있다는 </div> <div><br /></div> <div>이것도 나름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공포 인게</div> <div><br /></div> <div>그렇게 계체를 마치고 도시락을 먹고 출전하는 사람(주로 애들)이 있는 반면</div> <div><br /></div> <div>일반부나 에이스급들은 관장이 대리고 나가서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오는데</div> <div><br /></div> <div>한번 먹고 들어와서 다시 체중을 재보면 적게는 3키로까지 불어 있어요.</div> <div><br /></div> <div>무제한급에 고등학생 중에 한명은 </div> <div>그 몇시간 사이에 8키로 까지 느는 걸 봤다는ㅋ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되나.. 급 옛날 생각이 나서 추억에 경험을 적어 봤어요.ㅋ</div> <div><br /></div> <div>성공적인 다이어트 하세요. 화이링!!</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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