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금은 마왕과의 결전시 나오는 장렬한 브금임다. 제목도 Battle with Magus(마왕)라고 되어 있죠 ㅋ 마왕과의 결전은 크로노일행에게 있어서 라보스가 이 세상에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런 노래가 나오는 의미도 있겠지만......... 마왕에게 있어서도 이 싸움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노래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편에서는 크로노 일행이 막 마암동에 들어가는 걸로 끝났는데 그 다음 어떻게 되었는지 빠르게 가보도록 하겄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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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건 뻥이고, 카에루한테 마법 배우는 것을 깜빽해서 시간의 끝으로 잠깐 들렀습니다 헤헤;;

그런데 스페키오의 모습이 다르군요. 그의 말에 의하면 크로노 일행이 약하면 약한 모습을, 강하면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했는데 레벨 업에 따라 그의 모습이 저렇게 변했나 보네요. 왠지 짜증나 보이는 면상입니다.

마암동으로 막 들어온 모습입니다. 그런데 크로노의 뒤에 이상한 박쥐가 붙는군요. 뭐지?

마암동의 몹들을 대충 정리하고 나면 동굴의 끝에는 쓰러진 병사가 남긴 메세지가 있습니다.

내용은 저글러라는 녀석은 물리공격을 받으면 물리방어를, 마법공격을 받으면 마법방어를 한다고 하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위엄이 차고 흘러 넘치는 마왕성의 모습입니다. 뒤쪽에 흑풍이 부는 것 좀 보세요 ㅎㄷㄷㄷㄷ

들어가자마자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일단 왼쪽으로 가보도록 하죠.

안에 사람들이 있네요? 마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보면 보물상자들과 의자가 보이는데 그 뒤에 검이 걸려있군요. 아마 저 의자의 주인이 쓰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가져가보려 했지만 가질 수가 없는 물건이네요;;

왼쪽 구경 다 했으니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가봅시다. 왠 애들이 자기들 보물이라면서 빙 둘러싸고 있습니다.

딱 봐도 마족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 캐릭터에 따라서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바뀌는데 크로노에게는 어머니, 카에루에게는 리네 왕비, 루카에게는 타반, 마루에게는 가르디아왕, 로보에게는 루카가 나오더군요.

가운데로 다시 돌아오자 그제서야 비네가가 등장하여 카에루에게 말을 거네요. 

마물 100이라고는 하는데 색깔만 다르지 예전에 봤던 놈들과 별반 다를 것 없습니다. 뭐든지 빨간색을 칠하면 3배 빨라지는 줄 아는 놈들이 꼭 있어요.

왼쪽으로 가보니 역시나 사람들로 보였던 녀석들은 마족으로 변화한 놈들입니다. 해골들에게 말을 걸면 배틀은 안 일어나지만 저기 철퇴를 들고 있는 놈에게 말을 걸면 싸움이 일어나니 그냥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경험치와 기술 포인트 그리고 돈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저 할 것 없이 싹쓸이 해주었습니다.

이놈이 소이소군요. 처음에는 검을 들지 않고 상대하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뒤에 걸려져 있는 칼을 빼들며 덤벼듭니다.

그래봤자 1:3인데 뭐 있겠습니까.

가볍게 물리치고 덤으로 무기도 전리품으로 가져가주도록 합시다. 크로노 전용 무기이지만 이전 원시시대에서 뚱뚱한 공룡한테서 뺏은 무기가 더 좋네요. 버립시다.

오른쪽으로 가면 아까 일행에 따라 보이는 사람이 달라지던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역시나 싸움이 일어납니다. 

아 씁......... 사실 제가 이거 연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 글 하나 쓰는데 의외로 엄청난 시간이 드는 점도아니고 글을 써도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하여 허덕이는 저의 모습도 아닙니다.

이 망할 강종이에요. 뭐가 잘 못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 에뮬 자체가 문제인 것 같은데 진행하다보면 삐 소리가 나면서 무슨 노이즈 같은 소리를 내더니 그 후에 바로 이렇게 꺼져 버려요. 사실 이거 지금껏 엄청나게 볼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라 이번에 한 번 찍어봤네요.

이거때문에 날라간 세이브파일만 몇개째인지........ 

왼쪽에 소이소가 있었으니 오른쪽에는 마요네가 있겠죠? 바로 전투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야 이 현미씨발아!!!!!!!!!!!!!!

너무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모르고 욕이 나왔어요. 

사실 지금까지의 스샷을 보면 일행의 뒤로 이상하게 따라오는 박쥐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마요네였습니다. 마요네가 등장하자 보통 여자가 아니라고 하는 카에루. 보기와는 달리 뭔가 대단한 녀석인가 보네요.

뭐 쓰바?! 여장남자라니?!

그 후 바로 전투에 들어가지만 가볍게 발라주었습니다. 그런데 크로노........ 여장남자라고 밝혔는데도 저 기술에 당해서 동료들을 공격하네요.

너 저런게 취향이었구나.

다 깨고 나니 가운데에 세이브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세이브를 하려고 다가가니 갑자기 어디론가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후로 나타나는 졸병들을 처리하고 위로 올라가니 비네가가 나타납니다. 소이소와 마요네를 불러보지만 아까 다 조졌죠?

불러도 반응하지 않으니깐 그대로 줄행랑 치는 비네가. 저러고도 마왕의 오른팔을 자처하는거냐;;;;

그 다음에는 싸우는가 했는데.......... 이번에는 어설픈 함정놀이입니다. 도끼에 맞으면 아마 20정도 달던걸로 기억하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 저렇게 뻔히 보이는 곳에 떨어지는 도끼를 맞을 사람은 없겠죠.

그 다음 방으로 가면 지그재그로 생긴 계단들이 쭉 이어집니다. 저기에 초록색 콩이 보이시나요? 저 녀석이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데 저 녀석과 부딪히면 주변에 있는 몹들과 전투가 벌어집니다. 피하려면 저기 쇠사슬에 매달리면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경험치와 돈 (이하생략)

그 다음 방으로 들어가니 또 유치한 트랩놀이(...) 그러나 이번에는 일부러 떨어지겠습니다.

왜냐하면 밑에는 요로코롬 몹들이 있거덩요. 해골놈들은 처음에만 등장하지만 저 세이브 포인트 같이 생긴 놈들은 떨어질 때마다 생성됩니다. 비네가의 함정에 걸려 떨어질 때마다 동서남북으로 총 4개의 세이브 포인트가 생기는데 2개는 저 이름이 없는 놈들이랑 싸우고 하나는 진짜 세이브 포인트 하나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텔레포트 입니다.

저 세이브 포인트처럼 생긴놈들 잡기는 되게 잡기 쉬운데 경험치는 꽤 많이 주는 놈들이라 일부러 다 잡아줍시다.

옆에 가서 말 걸어주니 호탕하게 웃으시는 비네가씨. 그대로 다시 줄행랑을 칩니다. 아오.......

이번에도 또 지그재그형 계단이 나타나지만 이번엔 부딪히는 녀석의 종류가 다릅니다. 초록색이 아니라 검정색인데 이 녀석은 색만 바뀐게 아니에요. 자폭도 합니다. 그래봤자 제 경험치입니다.

이번에는 도르래를 타고 몹들이 등장합니다. 상대몹이 마법내성인지 물리내성인지만 파악하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차례차례 무찔러줍니다.

정말 끈질긴 놈입니다;;; 크로노 일행이 바로 앞까지 오자 다른 놈들 부를려고 도르래를 엄청난 속도로 돌려보네요.

그래도 안 나오자 또 도망칩니다. 에라이;;;

겨우 따라잡았습니다. 그러나 비네가는 자신을 건들지도 못 할거라며 얼음덩이(?) 속에 스스로를 가두네요.

저 상태의 비네가를 쳐봐야 공격도 안 될 뿐더러 반격까지 당합니다. 어떻게 손 쓸 수 없다고  생각하니깐 주변에 있는 도르래에게 공격이 가능합니다?

도르래를 차례로 쳐주자 비네가가 있던 바닥이 꺼지면서 그대로 사라집니다. 이 때 3번째 있는 동료가 누구건간에 다 똑같은 말을 하죠.

뭐지 이 바보는

그 다음엔 아래로 쭉 내려가는 계단인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속도를 늦추면 저 박쥐떼한테 잡힙니다.

잡히면 어떻게 되냐구요? 그냥 제 경험치가 되는 겁니다.

들어가자마자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무슨 말인지 모르나 아마 무슨 주문 같습니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푸른 불빛도 밝혀집니다. 그 불길을 따라가보면 마족들의 우두머리이자 라보스를 불러 일으킨 원흉인 마왕이 그 의식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보다 이것도 역시 영상으로 보는게 낫졍?

흑풍은 모르겠고 그의 뒷모습에서 간지폭풍은 느껴지네요.

그리고 드디어, 마왕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노무 마왕은 매우 짜증나는게 패턴이 좀 열받는게 있습니다.

리아첸지라고 써져 있는 저 기술인데, 저 위에 써져 있는대로 같은 계열의 마법공격이 아니면 데미지가 박히지 않을 뿐 더러 오히려 마왕을 회복시켜주죠. 그래서 마왕과의 싸움에서는 속성이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마왕을 빨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로보 대신 루카를 넣었습니다.

물론 로보도 레이저란 공격이 암흑속성이기 때문에 겹치지는 않는데 전체 공격인 탓에 좀 약해요;;; 그래서 대신 루카를 넣어 봤습니다. 크로노와의 2인기도 꽤 쎈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패다보면 마왕이 리아첸지를 풀어버리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저 주문이 끝나고 나면 암흑마법을 쓰는데 그게 매우 아픕니다. 그러니 이 틈에 열심히 패놓고 카에루로 회복을 하도록 했습니다. 

마왕이 쎄더라도 역시 다굴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갑자기 마왕의 뒤에 있던 조각상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지금 뭐라구요? 깨어나다뇨? 니가 부른 게 아니고요?

루카도 그의 말이 의아했는지 바로 질문합니다.

태고의 시대부터요?!

그, 그렇다는 말은 지금까지 크로노일행은 뻘짓을 했다는 뜻인데요?! 태고부터 있단 얘기는 에이라가 살고 있는 시대부터.........

마왕의 충격적인 발언을 미처 다 받아들이지도 못 하였는데 루카가 거대한 게이트가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라보스에 의해 생겼거나, 또는 크로노 일행이 의식을 방해해서 그런 것일까요?!

결국 그 거대한 게이트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 하고 빨려 들어가는 크로노 일행과 마왕.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아마 게이트를 나오고 나서 쓰러진 크로노를 누군가 깨우고 있나 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뭐여 이건;;;;; 그것보다 아, 아버지께 민폐를 끼칠 수 없다뇨?! 그게 뭔 말입니까?! 지금까지 아 시밬 쿰?!

여전히 일어나지 않는 크로노가 답답하였는지 마루가 엄청난 기세로 크로노를 부르는군요......... 그런데 어째 좀 짧습니다?

에이라였군요(......) 아무래도 에이라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크로노의 이름만 불렀나 봅니다. 

그렇다는 건 아까 마루가 깨운 것이 꿈이란 뜻인데.......... 크르노, 니 설마 마루하고 알콩달콩 잘 지내고 싶은 거였니?

옆에 있던 카에루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게이트에 끌려가기 전 상황을 떠올렸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마왕은 어디로 갔을까요?

왓더......

아무거나 잘 먹는 상여, 아니 상남자 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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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개그짤 뿝

<에이라, 내 머리를 물어뜯는 건 좀 그만해줬으면 좋겠는데.......>

어찌되었든 이상한 게이트를 타고 또 다시 다른 시간대로 가는건가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에이라가 있던 태고의 시대로 왔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마왕의 말에 의하면 라보스는 태고의 시대부터 있었다고 했으니 어쩌면 이 시대에서 뭔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그와 관련된 일은 다음 편에서 이어서 쓰도록 할게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