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243" style="border:;" alt="l_201802120200053440011897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842509817d2c7f1c09b4821b83ab83517d3cb17__mn770064__w500__h243__f24181__Ym201802.jpg" filesize="24181"></div><br><div class="content_text">“으잉? 형이 왜 거기서 나와?”<br></div> <div class="content_text">‘사격의 신’ 진종오(39)가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옷을 입고 현장을 누비고 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br></div> <div class="content_text">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종오는 일반 국민이자 ‘스페셜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했다. 진종오는 11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관객들에게 자리 등의 안내를 해주는 자원봉사를 했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진종오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로부터 ‘스페셜 자원봉사자’ 얘기를 듣고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다”면서 “‘스페셜’이라는 표현이 붙었지만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하는 역할은 똑같다”고 말했다.</div> <div class="content_text">평창올림픽 조직위가 위촉한 ‘스페셜 자원봉사자’는 스포츠 스타와 정·관계 인사, 대학 총장, 다문화·이산가족·저소득층 국민 등 총 39명이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진종오는 자원봉사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10일에는 관람객으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a target="_blank" href="http://sports.khan.co.kr/olympic/2018/event_list.html?code=20001" target="_blank">쇼트트랙</a> 남자 1,500m 결승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임효준(22·한국체대)이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을 딴 경기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진종오는 “제가 올림픽에서 경기를 해보기만 했는데, 이번에 지켜보니까 되게 감동적이다”라면서 “‘이런 느낌으로 국민이 응원해주시는 거였구나!’ 싶으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정말 뭉클했다”는 소감을 밝혔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그는 또 “올림픽이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다들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스포츠를 즐기면서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진종오는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부담을 갖지는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이상 후회하지 않을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올림픽 선배’로서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div> <div class="content_text"> </div>한편,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하계올림픽에 총 4차례 출전해 무려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