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부터 3년 넘게 짝사랑하다가 사귀게된지 100일 갓 넘었어요.  <div>저보다 2살 오빠고 같은 과 선배였어요. 주변에 사람도 많고 성격이 좋아서 그야말로 인싸인 사람이예요.</div> <div>다정하고 재밌는 오빠라 친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호감이 갔지만 제 마음을 표현할 순 없었어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때 당시 오빠는 오래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span><span style="font-size:9pt;">군대도 기다려준... 총 만난 기간이 5년 정도 됐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프사며 페북, 인스타 다 여친 사진, 데이트 사진 그야말로 사랑꾼이였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맨날 염탐하던 저는 둘이 뭘 했는지, 어딜 갔는지, 여자친구가 뭘 좋아하는지 다 알정도였고요.</span></div> <div>저는 친한 동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어요... 그렇게 3년을 혼자 바라보기만 하다가<span style="font-size:9pt;"> 작년에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대요.</span></div> <div>너무 힘들어 하더라고요. 저는 남자가 그렇게 우는걸 처음 봤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속으로 기회다 싶기도 해서 위로랍시고 자주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연락도 많이 하다가 </span><span style="font-size:9pt;">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너무 꿈만 같고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데 한편으론 불안하고 걱정도 되고 미치겠어요.</span></div> <div>전여친을 너무 사랑했고 또 힘들어했던 모습을 봐서 그런지 아직 못잊었을거같고 전여친한테 연락이 오면 가지 않을까 싶기도하고...</div> <div><br></div> <div>전여친이랑 갔던 곳으로 데이트코스 짜오면 하루종일 전여친 생각나서 나 데리고 온건가하는 생각에 <span style="font-size:9pt;">예민해져서 말도 못하고 짜증만 내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래 만났으니 안가본곳이 없다는것도 알고 유명한 데이트 명소니까 어쩔수없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갑자기 예민해지는데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런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이뻐해주는 오빠를 의심하는 것도 너무 지쳐서 </span></div> <div>픽업아티스트같은 연애기술 알려주는 상담말고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곳 찾아보다가 마인드카페라는 앱을 알게되었는데</div> <div><br></div> <div>상담사님이 제게 답변을 주신게 과거에 벌어진 일은 과거의 일로 두고 현재에 집중해서 <span style="font-size:9pt;">남친이 제게 하는 행동들을 생각해보는 거였어요.</span></div> <div>혼자 짝사랑하면서 힘들었기에 또 혼자서만 좋아하게 될까봐 두려웠다는걸 알게되었어요.</div> <div>두려움때문에 계속 불안하고 남자친구가 아무리 잘해줘도 힘들었던거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이게 머리로는 알아도 아직 마음 잡기는 너무 힘들어요.</div> <div>연애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아보신분들 어떠셨나요??</div> <div>지속적으로 상담받으면 제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교정해줘서 좋아질거라곤 하는데 상담같은건 받아본적이 처음이라...</div> <div>이런 상담만으로도 정말 좋아질수있는지... 괴로운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