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전에 1만1천1백1십1킬로(정말 진짜로 계기판에 이렇게 적혀있었음) 달린 100cc짜리 2006년식 델피노를 중고로 구입하고 <div><br></div> <div>출퇴근만 하다가 휴가가 되서 고향에 가서 부모님 뵙고 다시 와서 어디 놀러나 가볼까 하고 뽈뽈이를 몰고 해운대에 갔다 왔어요</div> <div><br></div> <div>첨 살때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역시 중고라 그런지 오르막에서 버벅거리네요 속도가 너무 안나서 미안해서 1차선에 들어갈수가 없어서 </div> <div><br></div> <div>좌회전을 해야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곳을 몇번 놓치고 우여곡절 끝에 해운대에 도착.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충 물에 발만 잠시 담그고 점심을 먹고 여기저기 구경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네비가 터널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통과하는 경로를 잡더군요. 멋모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오르막을 따라서 막 올라가다가 백양터널을 지나는데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이어선지 평지에서 60~70 근근히 나오는</span></div> <div><br></div> <div>내 뽈뽈이의 계기판이 80을 넘어서서 거의 100까지 올라가더군요 핸들은 부들부들 떨리고 공기가 더러운지 숨도 막히는거 같고 어찌나 떨리던지 ㅋㅋ</div> <div><br></div> <div>터널을 나오니 요금소가 있어서 멀리서 봤더니 오토바이는 맨 오른쪽으로 통과하게 되어있더군요 잔돈이 없는데 어째야 하나 고민중에</div> <div><br></div> <div>요금소 앞에 도착 해서 섯더니 거기 앉아있던 아저씨가 이놈머야 하는 얼굴로 날 쳐다보더니 손짓으로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오토바이는 터널비 안내도 되는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 .</div> <div><br></div> <div>집에서 고작 20km도 안되는데를 왕복 하는데 대단히 오래 걸리더군요 </div> <div><br></div> <div>오르막에서 좌회전을 하기 버거워서(속도가 안습이라 껴들기도 미안하고 거기다 뒤따라 오는 차들이 자리를 안줌) 경로 이탈하고 빙빙 돌았더니..</div> <div><br></div> <div>해운대 거의 다 왔을즈음 대배기량 빅스나 레플리카 그리고 페라리 등등이 지나다니더군요 하지만 길 막히니 수천에서 수억대 차량과 내 50만원짜리</div> <div><br></div> <div>뽈뽈이가 같이 가더군요 눈 호강은 했습니다 ㅋㅋ </div> <div><br></div> <div>해수욕장 도착해서 차량이 서넛 주차되어있는 넓은 인도쪽에 내꺼 대놓고 구경하고 밥먹고 왔는데 근데 왜 옆에 할리가 여러대 대져 있는거야 </div> <div><br></div> <div>부끄럽게...</div> <div><br></div> <div>일년 정도 오토바이로 도로주행 하는거 익히고 좀 큰걸로 가려고 하는데 요즘 벌써 눈이 막 돌아가네요 파쏘 맨날 들어가서 </div> <div><br></div> <div>이것 저것 구경 하고 있고 ㅋㅋ 고향 내려갈때 스쿠터 타고 내려가려고 300cc 이상의 빅스를 구입 할까 하는데 고민 되네요 </div> <div><br></div> <div>뽈뽈이 앞으로 8개월은 더 타야 되는데 벌써 이런 고민을 ㅎㅎㅎ</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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