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상화폐 광풍을 보면서 당연하지만 간과해왔던 사실이 다시금 생각났습니다. <div><br></div> <div><br></div> <div>"응당 받아야 하는 가격은 없다. 그저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은 결정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에는 그 자체로는 정전기이기만 한 비트코인이 하나에 천만원이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 수요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div> <div>이리저리 짱구를 굴리면서 고민한 결과, 가상화폐를 지탱하는 수요는</div> <div><br></div> <div>1. 탈세 및 환치기, 자금세탁</div> <div>2. 암시장에서의 활용</div> <div>3. 투기적 수요</div> <div>4. 채굴비용체증으로 인한 디플레 효과에 의한 착시효과</div> <div><br></div> <div>이것들로 보았습니다. 요컨데, 가상화폐를 지탱하는 수요에서</div> <div>투기적 수요는 오히려 부차적인 것이고 탈세와 자금세탁, 암시장이 주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div> <div>왜냐하면 투기적 수요는 굳이 가격이 높다고 충족되는 것이 아니라 변동폭과 거래량이 많아야 충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소위 '김프'(김치 프리미엄)라고 불리는 한국시장에서의 프리미엄은 그런 점을 잘 보여줍니다.</div> <div>미국과 독일, 일본 등에서는 양도세를 비롯한 어느정도의 규제를 갖추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이제야 규제에 착수하고 있으니</div> <div>1, 2, 3을 위한 수요가 더욱 클 수 밖에 없겠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저 순수하게 불법을 위한 가격에 목메이는 투기꾼들을 보면 가여울 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음... 쓰고 보니 별로 철게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네요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