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들 생각하시고 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써봅니다.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댓글알바 물량 공세, 판 깔아주는 기레기 기사까지.... 솔직히 각자의 생업이 있는 사람들이 감당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한두명이라도 속지 않기를 바라며 댓글 조금씩 쓰고
따봉 체크를 하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겠죠. 그래야 계속 할 수 있고요.
한편으로 장기적으로는 애초에 물량공세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쪽에 더 무게를 두어 행동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작은 세상 네트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인간관계 몇단계 거치면 다 아는 사람으로 연결이 된다는 이야기.
페이스북에서 한 실험에 따르면 평균 4.74단계를 거치면 아는 사람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물론 인맥이 좁은 경우에는 수십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음)
그만큼 인간 사회 네트워크가 생각보다 좁다는 이야기인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한단계 한단계 퍼지는 소문의 위력이 크다고 봐야겠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크게 부담가지지 않을 미세먼지나 문재인 대통령 광고 같은 작은 이슈부터 해서
언론 보도가 어느 정도로 편파적인지, 또 댓글 여론 조작이 어느 정도로 심한지를
주변인들에게 한마디씩 전달하는 게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는 사람 셋에게 저~~~기 아래 내용을 소개해주었더니
'문통이 미세먼지 문제를 시진핑과 이야기해서 저감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 자체를 처음 들었대요.
이 정도로 사람들에게 사실 전달이 안 되니 언론과 댓글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는 해결 안 하고 뭐하냐는 식의 왜곡이 가능한 거고요.
<내일도 서울 대중교통 무료…"미세먼지 대책, 그게 최선입니까">
→ 이 기사와 댓글을 보는 사람들은 현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아무런 액션도 취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이런 거 하나, 둘씩 자연스럽게 대화 중에 전달만 해줘도 편파적 언론 보도에 대해 경계하게 되고
댓글에 대한 신뢰도도 바닥으로 떨어지겠죠. 전파해준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도 있고..
팩트체크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가지만 더 부탁드립니다. 출처를 글 중간에 남기시든 '출처란'에 남기시든 잘 남겨주세요.
원본 소스를 따로 찾는 시간만 줄여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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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에 한중 미세먼지 공조 '균열' 조짐>
중국 측 미팅 등 기피, 20여개 신규사업 차질 우려
→ 503 때 2015년부터 ‘한·중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이 추진되긴 했는데, 사드 멍청하게 처리해서 중단됨.
<"경유값 올려 미세먼지 잡자" vs "서민 잡는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16년 5월 26일자
→ 국책연구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나온 사람이 '미세먼지 주원인은 국내 경유차' 라고 발언한 것으로 볼 때
503은 2015년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저감 협력 사업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던 게 아닌지.
치적 자랑하기 좋아하던 당시 정권과.. 또 그런 거 잘 보도해주던 그 당시 대다수 언론들이 그다지 크게 보도 안한 것으로 봐도..
<中 미세먼지 저감에 288조 투자… 한국기업 '호재'>
한·중 미세먼지 협력사업서 우리 기술 우수성 검증
환경부 "韓기업 참여는 물론 中과 사업 확대 기대"
→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때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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