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사실 3사단장님이 잘못한거 맞습니다.</div> <div><br></div> <div>  적 도발 시 대응하는 규정이 다 짜여져 있고, 적이 1을 공격하면 우리쪽이 3배로 대응하도록 매뉴얼이 짜여져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즉 3사단장께서 지시하신 대응은 그 매뉴얼을 무시한채 그냥 다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대응한겁니다.</div> <div><br></div> <div>  이건 명백한 명령 위반이고 과잉 대응시 확전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방에서는 굉장히 엄격하게 교육하고 준수하는 내용입니다.</div> <div><br></div> <div>  즉 3사단의 그 대응이 국민들이 보기엔 통쾌하고 속시원할지 모르지만 그 지역의 지휘관들, 군의 고위층은 진땀을 빼고도 남을 일이라는겁니다.</div> <div><br></div> <div>  진땀빼고 넘어가면 다행이지 그 길로 확전이 된다면? 명령 알기를 뭐같이 아는 소장 하나 때문에 전쟁이 난다 이겁니다.</div> <div><br></div> <div>  절대로 참군인이라고 부를수 없는 사안입니다 이건.</div> <div><br></div> <div>  부하를 구하기 위해 한게 문제냐?</div> <div><br></div> <div>  판문점 괜히 있는거 아닙니다. 대응 사격을 하면서 판문점 통해서 항의를 때리면 뭔 말타고 전령가는것도 아니고 무전 한방이면 통보 갑니다.</div> <div><br></div> <div>  결과적으로 군의 매뉴얼을 무시하고 상부의 중지명령을 무시했다는건 지휘체계를 독단으로 흐트렸다는 소립니다.</div> <div><br></div> <div>  짤릴만 해서 짤린거지 다른 이유 없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