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바빴어
사람들하고 어울려 같이 있다보니
네 생각 할 겨를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도 여전히 내 하루는 아직 너다...
후배가 소개팅을 했는데, 소개남이 마음에 들은 눈치야
그들의 만남을 응원하는데 그냥 네 생각이 났어, 그래도 잘 참았어
결혼한 선배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선배를 보는데 이제는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하는 삶을 사는 선배가 너무 예뻐보여 부러웠어
너와 함께하고 싶었던 옛생각이 나서 네가 보고싶었어, 그래도 잘 참았어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는데 동생이 애인이랑 통화를 하러 밖에 나갔어
너와 통화하던 시간들이 생각나 또 네 생각이 났어, 너무 그리웠어
흘러가는 시간에 너를 덜어내려 연달아 드라마를 봤어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에 다시 네 생각이 났어
근데 저들처럼, 나는 이제 널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어, 그래도 잘..참아 보려 해...
하... 여전히 보고싶고 여전히 그립고 여전히 사랑하는 너이지만
이제는 끝났고 이제는 볼 수 없고 이제는 잊어야 함 또한 잘 알고 있어
많이 보고싶어
얼마나 오래 계속 될지 모를 이 그리움의 시간, 나 잘 견뎌낼 수 있겠지?
사실 자신이 없어, 그래도 잘 하고 싶어
네가 원하던 이별이었으니까
이게 너에게 좋은 선택이었으니까
마지막까지 널 잘 보내고 싶어
막 저려 가슴이
네가 원망스럽고 보고싶고 이 상황이 너무 허망하고 슬퍼
그래도 나 잘 견딜게
하루하루 힘든데,
하루하루 다시 버티고 견딜게
그렇게 나 단단해져갈게 하루야,
이제는 어제가 된 내 사랑아, 아프지 말고, 행복해..
여전히 넌 내 사랑이다..
My day, lovely day,
it was yesterday...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