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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왕쿠킹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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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693467
    작성자 : 요리왕쿠킹
    추천 : 13
    조회수 : 1189
    IP : 118.217.***.1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0/12/13 22:40:48
    http://todayhumor.com/?humordata_693467 모바일
    어느 비비큐 가맹점 주인의 눈물
     
     
    ▲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제너시스 '치킨대학'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비비큐 가맹점 점주들. '창업 대박'을 꿈꾸며 사업을 시작하지만 불공정한 법 때문에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횡포에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오마이뉴스 유창재 
     

    30대 후반의 김아무개씨는 몇 해 전만 해도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신화를 꿈꿨던 '비비큐치킨' 가맹점주였다. 하지만 지금은 매달 100만원이 넘는 은행이자에 치여 신용불량자로 몰릴 위기에 처해 있다. 그와 함께 일했던 5명의 직원들은 이미 뿔뿔이 흩어졌다. 그의 인생이 순식간에 뒤틀린 데는 기막힌 사연이 있다. 

    김씨가 처음 치킨 업계에 발을 디디게 된 건 2004년 2월. 당시는 조류독감(AI) 파동이 채 아물기 전이었다. 주변에서는 치킨사업을 말렸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 김씨는 "비비큐를 운영하는 제너시스가 제게 보여준 사업 노하우와 영업기술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창업을 위해 5000만원의 대출을 받아, 3월부터 서울 면목동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창업 대박' 눈앞에 보였는데...

    @BRI@당시 비비큐는 치킨시장에서 주목을 받던 '떠오르는 스타 브랜드'였다. 창업 당시 하루 10만원 남짓에 불과했던 매출은 6개월 만에 50만원으로 5배나 급증했다. 월 매출은 곧 1500만~3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마진도 30%에 달해 '창업 대박'이 눈앞에 보이는 순간이었다. 

    2005년에는 점포도 확장했다. 주방보조와 배달 직원 등 3명을 더 늘렸다. 선투자 개념이었다. 브랜드 인지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여기에 본사인 제너시스는 그해 5월 업계 최초로 올리브유 치킨을 선보이며 이른바 '웰빙치킨' 시대를 열었다.

    제너시스는 신문, 방송은 물론 거의 모든 매체를 통해 올리브유 치킨 홍보에 나섰다. 그리고 언론은 제너시스를 연일 '성공신화의 주역'으로 포장했다. 이 바람을 타고 소비자들 머리 속에 비비큐 하면 건강식 올리브유 치킨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기 시작했다. 모든 일이 순풍에 돛단 듯 술술 풀려나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상황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본사는 올리브유 치킨의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촉을 시작했다. 전에 없던 일이었다. 본사에서는 홍보비 명목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한 마리당 200원씩을 추가로 걷고, 6개월간 월 매출액의 7%(100만원 내외)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본사 측은 "이는 가맹점주 대표들로 구성된 마케팅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올리브유로 바뀌면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000원 올라 가격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김씨는 "본사의 영업 방침인 만큼 믿고 따랐다"며 "판촉행사 동의 조건으로 매출 30% 신장을 내걸었지만 사실상 강요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날이 갈수록 매출은 늘지 않고 오히려 본사의 판촉은 더 늘었다. 2005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본사가 진행한 판촉행사만 11건에 달했다.

    게임용 CD, 브로마이드, 통화상품권, 우산, 핸드크림, 어린이시계, 무릎담요, 마스크팩 등 판촉물 종류도 다양했다. <월간조선>에서 발행하는 부록 <톱클래스>를 권당 500원에 넘기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1년 반 동안 금액으로 따지면 대략 1500만원 정도의 판촉물을 본사로부터 구입했다.

    판촉물 소진 못해 창고 쌓아두기도

    그러나 판촉을 할수록 영업이 더 나빠진다는 게 문제였다. 본사로부터 구입한 판촉물을 소진하지 못해 창고에 쌓아두는 일마저 생겼다. 결국 1년 이상 판촉을 했지만 김씨는 홍보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출 30% 신장'이라는 본사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본사 측은 "가맹점에서 본사의 마케팅 정책을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 신장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매출 부진을 가맹점 탓으로 돌렸다.

    결국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본사 고위층 면담을 요구하며 판촉을 거부했다. 요구사항은 '판촉행사 강요 중단' 하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김씨는 더 이상 이를 참지 못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가맹점주들과 함께 모임을 꾸리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초 가맹점주 3명이 모여 첫 모임을 가졌다. 그리고 같은 달 18일에 30여명이 모여 판촉물 반품을 논의하기 위한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했다. 본사의 일방적 판촉 강요를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모임에는 6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인 22일 전국적으로 반품을 희망하는 가맹점주를 모아 집단으로 반품을 했다. 

    그런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했던가? 가맹점주협의회가 불씨였다. 비비큐 본사인 제너시스는 김씨에게 물류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판매는 전면 중단됐다. 이유도 모른 채 당황해 하던 김씨에게 충격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 이번엔 물류중단 일주일 만에 계약 해지 통보서가 날아왔다. 김씨는 하루아침에 '무직' 신세가 됐다. 

    점주협 모임 불씨, 하루아침에 계약해지

    본사가 내세운 계약해지 사유는 '허위사실 유포'였다. 김씨는 가맹점주협의를 꾸릴 당시 '판촉을 거부하는 이유'라는 짤막한 안내문을 가맹점주들에게 보냈다. 여기에는 본사가 진행하는 판촉행사의 불합리성이 빼곡하게 담겨있었다. 본사는 이를 '허위사실'로 간주하고 김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일할 곳도 사라졌다. 고객들로부터 배달 전화가 와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2년 여 김씨와 함께 동고동락하던 직원들도 그 곁을 떠났다. 이들 중 3명은 '나홀로 노동'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었다. 그리고 김씨에게 남은 건 은행빚 5000만원뿐이었다.

    이 때부터 김씨와 거대 본사와의 공방이 시작됐다. 김씨는 본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자신을 부당하게 몰아냈다고 생각했다. 김씨는 계약해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본사의 약속불이행을 이유로 검찰 고발을 준비 중에 있다. 본사가 판촉 동의 조건으로 내세운 매출 30% 신장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위에 계란치기가 될까봐 그냥 잊자는 생각도 여러 번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했습니다. 언론에서 비비큐의 성공신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때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습니다. 그 성공신화 뒤에 우리처럼 비정하게 버림받은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싸울 겁니다." 

    김씨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만약 김씨가 법적으로 승리한다면 이번 일은 김씨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이 같은 거래관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 땅의 가맹점주들의 설 자리도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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