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반어법의 글쓰기를 시작한 동기를 말씀드릴게요. 제가 2005년쯤에 한겨레에 칼럼을 쓰고 있었는데, 그때 국회의원 보좌관 몇분하고 약간 싸운적이 있어요. 그당시 제가 참 옳은 글을 썼는데 니네들이 뭐냐 이런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깐 제가 잘못한거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해가면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 그리고 제가 이건 훗날에 이야기인데 제가 그 아파트 회장 선거를 하는데 정말 나쁜 사람이 출마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사람을 약간 뭐 혹시 너 전과는 없니 이렇게 했다가 고소를 당했거든요. 고소 당한 다음에 경찰서 가가지고 하여튼 한 두시간 넘게 강도높은 취조를 당하면서 아 이런 일은 겪지 않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왕이면 보수분들도 기분 좋고 진보도 다 기분 좋은 그런 글을 쓰자 보수분들은 진짜 잘 속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평화가 온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제일 무서워하시는 분이 변희재에요. 사실은.. 웬만하면 건드리지 말자 그런 주의이고, 언제 한번 제가 이런 글을 쓴적이 있어요. 기생충 보다 못한 일베라고 그런것을 썼는데, 그때 그글은 일베를 까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나도 뭐 한번 써볼까라고 썼는데, 그때 일베 사이트에 그 글이 올라오면서 덧글이 달렸어요 [희재형 얘좀 어떻게 해줘] 뭐이렇게, 갑자기 무서운거에요. 절대 고소를 당하지 말면 좋겠는데, 그래서 변희재... 몇번 읽어보고 절대 고소 당할 건덕지가 없도록 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