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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희정이사랑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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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0-03-19
    방문 : 7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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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story_182414
    작성자 : 희정이사랑
    추천 : 5
    조회수 : 504
    IP : 121.162.***.23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0/03/19 10:13:3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82414 모바일
    고등학교 3학년, 입시경쟁의 절정에서 바라본 '학교'
    퍼옴 출처
    http://cafe.daum.net/kimyeseuls/93SK/8

    지금까지 학교에서, 거리에서 품어왔던 수많은 물음들이
    지난 10일, 고려대 김예슬 언니의 자퇴 선언을 보고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이란 무엇일까요
    그 원대한 꿈이라는 것을 위해, 더 좋은 대학으로 가기위해 온 열정을 쏟아붓는 시간이랍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11년간 학교, 학원에서 살면서 단 한번도
    내 꿈을 찾을 틈을 가져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험난한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주변에 말에 떨며,
    내 교육비를 버시느라 등골이 휘는 부모님을 가슴치며 바라보면서
    달리지 말아라 해도 달려야했고 달리다 지치면 끌려서라도 가야만 하는 길이었어요
     
    도대체 내가 '어디로' 그렇게 달리고 있는건지 물음이 드는 순간부터
    학교는 뭐 하는 곳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시를 배우는데 시를 온전히 내 가슴으로 읽어본 적이 없고
    역사를 배우는데 정작 지금 흘러가는 이 역사는 돌아볼 정신이 없습니다
    내 생각과 느낌은 없고,누군가 적어놓은 지식을 달달 외우고 있노라니
    배우면 배울수록 멍청해지는 기분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게 정말 생기 가득한 배움인 건지
    점수를 올리기 위한 막노동인 건지
    내 앞에 있는 저분이 나의 선생님인 건지
    임용고시를 패스한 작은 권력을 쥔 '시험 출제자'인건지 알 수가 없어요
     
    배우는 당사자는 나인데! 아무도 나의 의견은 묻지 않습니다
    항상 누군가 정해준 교사에 정해준 자료에 정해준 옷을 입고
    난 그저 주는데로 잘 받아먹는 '착한 학생' 이어야 합니다
    말 잘듣는 애완견 마냥 길러져서 선택할 수 있는 거라곤 진열대에 놓인 대학별 코스매뉴 뿐
    이 앞에서 꿈에 대한 상상력도 배움에 대한 열정도 빼앗긴지 오래입니다
     
    '넌 왜그리 열정이 없니?' '넌 왜 아직도 꿈이 확실치 않니?'
    글쎄, 내 열정을 쏟아부을 곳 마저 정해져 있는 이곳에서
    그렇게 자꾸 물어대면 정말 괴롭습니다
    내 힘으로 경험하고 느끼고 배운만큼 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찾아나갈 수 있을 텐데
    '진로 탐색'이라고, 내 길을 찾아가는 방법마저 자기들이 정해 놓고서
    이렇게 12년간 정해진 틀 안에 주저앉혀 놓고서는 이제와서
    네가 원하는 꿈을 말하라 한다면 
    내가 대답할 수 있는건 나에게 매겨진 점수 말고 뭐가 있습니까
    나에 대해 아는 건 그것밖에 없는데
     
    나에게 사회를 제대로 볼 기회조차 주려 않는 선생님들은
    항상 사회가 얼마나 살벌한가에 대해 말합니다
    사회에 나가면, 윗사람의 말에 네 의견을 다는 버릇은 없애야 한다
    윗사람이 다 알아서 하고 더 잘 아니까 조용히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지금 어떻게 하면 1점이라도 더 올려 좋은 대학에 갈까 고민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텐데
    왜 그리 '쓸 데 없는' 생각이 많느냐
     
    그래, 사회는 그렇겠지요
    그래도 배움만은, 그래선 안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나의 배움이 다른 사람을 쓰러트리는 총이 되고 앞질러 가는 권력이 될 수 있으며
    이런 곳에서 어떤 배움에 대한 감동을,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함께 사는 법이 아닌 혼자 잘 살아남는 법만 배우는 우리가
    책상 앞에 앉혀져 죽어라 '전투 준비'만 하던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갈 세상은
    전쟁터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이쯤되면 대학이란 곳도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 집니다.
    12년간 빼앗긴 그 모든 자유가, 내 영혼이 있다는 그 대학은 도대체 뭘 하는 곳이기에
    초시계 옆에 두고 문제 빨리많이풀기 연습만 하다 온
    정해진 답만 외우다 보니 제대로된 내 생각 하나 없는
    늙어버린 젊음을 그토록 요구하는 것인가요
     
    다시말해,
    그 이상한 입시제도를 뺑뺑 돌리며
    내가 스스로 생각할 힘도 배움의 자유도
    꿈을 찾아 나서는 당당한 젊음도 버려야 갈 수 있는 그 대학이란 곳에
    내가 왜 가야합니까?
    또 그런 대학에 많이 집어 넣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대학입시경쟁이 아니면 왜 고등학교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입시학원과 다름없는 학교엔 내가 왜 다녀야 합니까?
     
    제발, 내 힘으로 마음껏 배우고 싶다!
    친구들과 신나게 뛰놀고 경험하며 배우고 싶다!
    내 열정 쏟을 곳 내가 직접 찾아 나서고 싶다!
     
    내 일거수 일투족에 점수를 매기며
    고속도로처럼 뚫린 이 길을 따라 걷는것이 진리라고
    이 진열대에서 고르는 직업이 내 꿈이라고
    날 계속 꿇어앉혀놓는 이 학교는
    더이상 살아있는 배움의 성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갈수록 늙어만 가는 대한민국의 한 부분일 뿐.
     
    이제 곧
    나에게 정답만을 요구해온 '당신'들이
    답을 해야 할 차례가 올 것입니다
    왜 자꾸 길은 다 정해놓고 네 꿈과 생각을 마음껏 펼쳐보라 볶아대는지
    왜 자꾸 내 열정을 당신들이 원하는 곳에 쏟아 부으라 강요하는지
    왜 그렇게 대입경쟁을 배움의 모든 것인냥 자신하며
    내가 마음껏 배우고 느낄 권리를 빼앗는지
    지금 학교는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희정이사랑의 꼬릿말입니다
    쥐새끼는 교육의 현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사교육을 부추기는 이현실 더욱더 답답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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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03/19 12:16:50  218.3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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