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전북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축구를 표방하는 K리그 클래식 팀들 대부분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을텐데 특히 서울과 전북 모두 공수간격의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필드내의 공간을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한단 소리다. 이러니 상대에게 지나치게 많은 공간을 내주는 일이 잦다. </span></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643de45330a09dd505a9c01edd5a67c6.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공격축구를 하니까 일단 신나게 돌격앞으로를 외치며 상대 진영으로 와 하고 달려간다. 문제는 우르르 달려가지만 선수들의 전방압박이 제대로 안되니까 공격중에 공을 빼앗긴 다음에 상대 공격이 차단이 안된다. 그러니 수비들은 자연히 뒤로 후퇴할 수 밖에 없다. </span></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5291e346935aba3e8e92e51625e281e2.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center;"><br></p><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문제는 수비들은 뒤로 물러난 반면 앞선의 선수들은 여전히 공격! 공격! 을 외치고 있다는 것. 그러다 보니 자연히 공격과 수비간의 간격이 벌어지고 4백 앞에는 공간이 뻥하고 뜷린다. <span style="font-size: 9pt;">상대 팀 공격수 입장에서 미드필더의 1차적인 저지가 없는 이렇게 뻥 뜷린 공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 공 받기도 쉽고 다음 위치를 잡기도 편하며 가속을 받아 달려들어가기도 좋다. 역습하기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풀백들 위치가 애매해서 숫제 센터백 둘밖에 없는 경우도 꽤 있다)</span></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span style="font-size: 9pt;"><br></span></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span style="font-size: 9pt;">전 세계 어디를 뒤져도 공 좀 찬다는 팀 치고 4백 만으로 수비를 하는 팀은 없다. 4백은 말 그대로 '최후의 보루'고 그 중에서 실질적인 수비수라고 할 수 있는 센터백 두명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다는건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상대가 역습 들어오는데 미드필더들이 이걸 냅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뒤늦게 그거 커팅하겠다고 내려오고 또 공격한다고 올라가고 하다보면 조기에 체력이 방전되기 마련이다. </span></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어찌됐든 나름 이적시장의 큰손이요 여러 측면에서 K리그 클래식의 시장 선도구단이라 할 수 있는 구단들이 공격적인 축구, 골이 많이 나는 축구를 표방하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런식의 공격축구는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고 전반적인 리그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있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북이나 서울, 수원쯤 되는 팀이라면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역공을 차단하고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수비전술을 구사할 줄 알아야 된다. 그러나 수비전술이란 면에서 K리그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의 차이는 수비라인에 선수를 조금 더 많이 두는 정도의 차이나 수비수 개인기량의 격차 정도만 있을뿐 별 다른 차이가 없다. </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괜히 국가 대표팀의 수비가 불안한게 아니다. 애초에 리그에서 조직적인 수비전술을 구사하는 팀이 별로 없는데 무슨...</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div><div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div><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PS:이 부분에 있어 올시즌 인천을 좀 파보면 재미있을듯 싶다. </span><br></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1875px;"><br></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