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앞으로 민주당에서 중요한게
아무래도 전당대회일 것 같아 저도 관심을 가져봅니다.

당원도 아닌데 남의 당 대표를 나도 뽑을 수 있다니 좀 우습긴한데 당헌,당규가 그렇다니 저야 뭐 좋지요.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민주당에 관심을 갖으면서 드는 생각  중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건 

'정말 정당 당원들은 대단하다!!!' 입니다.

정치관심 있다고 모두 정당 가입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정당까지 가입하신 분들은 당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크신 분들이라는 겁니다.
그 당원들이 모두 정치인이 되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는것도 아닐진데 자기 살기도 바쁜데 정당까지 가입해서 당에 관심갖고 정치인을 후원하는 것 자체로도 그 분들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야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민주당도 맘에 안들면 비판할 수 있지만 당원들은 당에 대한 사랑, 책임이 우선이기에 행동도 제약이 많을 것이기에 당원 한사람,한사람의 의견,행동은 감정적이 아닌 많은 심사 숙고를  거쳤을 거라 봅니다.

제가 이런 말을 꺼내는 건 요근래의 상황을 보며 
민주당이 보인 행태가 썩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민주적이지도 않고 딱 드는 생각이 니들 민주당 내부의 적폐나 먼저 없애고 세상의 적폐를 없앤다고 해라 비꼬고 싶을 지경입니다.
 
당원들이 정치인에게 대우받는거 보고 뭐하러 저 취급까지 당하면서 머리 아프게 당비내면서 당원 생활하는지 전 전혀 당원가입하고 싶지 않더이다.

정치인은 자신들이 엄청 국민에 희생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후 엄청난 권력과 명예를 얻고 부도 늘더이다.
어디 험지에서 바보 소리 들어가면서 떨어지면서도 도전하며 자신의 정치소신을 따른 정치인이 몇이나 있습니까?
민주당도 다 민주당 텃밭 있고 이곳에서 다선하면서 의원도 하고 대표도 하면서 막강한 힘을 누리면서 국민에 봉사하는 척만 하는거 위선적입니다.

그래서 드러나는게 소통이 안되고 어디선가 당원이든 지지자든 힘없는 사람과 틀어진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이번에 대표가 잘했다고 인정받는데는 당원들의 무조건적 지지가 있었습니다. 대표에 대한 다른  소리가 나올때 다 차단해주고 여론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던걸 간과해선 안됩니다. 이걸 잊고 요즘에 보인 불통은 절 실망시켰습니다.
대표에게 보인 의견이 아무리 소수라해도 이를 '흰쌀 속의 돌멩이'라 취급하며 그 목소리에 귀닫는거 보고 전 정말 이건 아니다 했습니다.

소통의 방식, 과연 sns만 한다고 바른 소통이 될까요?
사과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에 사과사진을 올려놓는 방식이라면 당장 sns  끊으십시요.
민주당의원들이 왜 이런 식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을 대하는지 전 너무 꼴불견처럼 느껴집니다.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민주당의 소통방식은 정말 의원  한분,한분 또 당 전체적으로 좀더 품격있게 다듬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제가 당내 일이라 잘 모르지만 지선 검증과정에서 이재명지사의 검증점수가 만점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사실이라면 전 전혀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사생활 의혹은 사실 검증이 힘들다쳐도 철거민과의 싸움, 시의원과의 트러블  등 행정가로서 그가 보인 행동은 전혀 민주적이지도 봉사정신도 없는 권력자의 모습이였는데 그런 사람이 검증과정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게 제발 사실이 아니기 바랍니다.
사실이라면 당내부 운영이 무언가 심하게 잘못 굴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또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합니다. 당은 민주적 시스템이 아닌거 같은데 사회를 민주적으로 바꾸겠다? 말이 안되는 소리죠.

민주당은 손혜원의원의 영입으로 포장은 산뜻해진 건 사실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봤을때도 그전엔 올드해 보였는데 산뜻하고 젊은 감각이 접목되면서 시각적으론 호감을 갖게 했지만 더 깊이 당 운영에 관심을 갖는 순간 참 여러모로 실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전 이번 당대표로 나오시는 분들이 제발 당원과의 소통 그리고 민주적 당운영 시스템 정착에 주안점을  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후보께 비당원이지만 저도 한표 행사하며 민주당이 잘 되나 더욱 관심갖고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