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width="720" height="960" alt="1509025779d39baa3cd72443d5bad78727fee85aa6__mn111253__w720__h960__f126702__Ym2017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7426646956cdfa9b1d3415c9eb57bf9b5b5cc9c__mn757958__w720__h960__f126747__Ym201802.jpg" filesize="126747"></p> <p>역시 어줍잖은 생각입니다. 이전에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readers_30984" target="_blank">소설가는 거짓말쟁이, 시인은 말장난꾼</a>이라고 했습니다. 말장난하려 해도 장난 거리가 있어야겠죠. 그런 뜻에서 시는 신기한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은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lovestory_83721" target="_blank">아홉 살 시인</a>이 쓴 말장난입니다. 연필이 시가 되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가요?! 그 마음을 따라가면 나도 신기해집니다. 세상은 신기한 모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든 아이는 전부 시인입니다. 스스로 그것을 알지 못할 뿐.</p> <p>세상이 신기해서<br> 모든것을 묻고 있다면<br> 나오는 낱말 마다<br> 스스로 시가 되나 봐요.</p> <p>조카를 자랑하는 삼촌에게 말장난을 걸어봤습니다. 그때는 생각난 대로 그냥 써둔 것이라 맞춤법을 지키지 못했는데, 어찌 보면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띄어쓰기를 다시 해봤네요. 어제 오늘 아하 하는 시들을 봤습니다. 시는 역시 신기한 것이 좋네요. 그 마음을 따라가 나도 신기해지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