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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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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7-07-03
    방문 : 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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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12388
    작성자 : 나무개
    추천 : 4
    조회수 : 5284
    IP : 221.138.***.173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8/07/24 15:23:22
    http://todayhumor.com/?wedlock_12388 모바일
    성적인 의미를 포함한 관계의 어려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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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펌금지
    <div>에 대해 결혼하신 여성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div> <div><br></div> <div>저는 7살 연하남입니다. <br></div> <div><br></div> <div>성욕 자체는 혼자해결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1-3일 주기로 혼자 해결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아내 앞에서는 한없이 위축된다고 할까요... 어색하다고 할까요...</div> <div>그런 느낌이 결혼 직후부터 4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내를 사랑하고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div> <div>항상 제 부족함에 대해 미안하고 그런데</div> <div><br></div> <div>성욕은 혼자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div> <div><br></div> <div>결혼 전 단계부터 이제는 인생을 공유하게 되어서인지 아내의 교육? 이 시작되엇습니다.<br></div> <div><br></div> <div>아내가 연상에 명문대 좋은직장을 다녀서 기준이 높고 해당 기준에 대한 달성욕구가 강한 반면<br></div> <div>저는 어릴 때부터 여러나라를 돌아다니고 대학도 해외에서 다녔기 때문인지 정해진 기준에 대한 이해가 느립니다.</div> <div>이웃집 찰스를 보면서 유사한 부분을 많이 찾고 공감하고 그럽니다.</div> <div><br></div> <div>지난 4년간 많은 부분으로 아내에게 꾸짖음을 받았는데</div> <div>식사 수면패턴이 일정하지 않다던지</div> <div>맞춤법을 곧잘 틀린다던지</div> <div><br></div> <div>다만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 질타하는 강도가 조금 쎕니다.</div> <div>저능아 같다거나 답이 없다거나 너같은 애는 평생 그러고나 살라거나</div> <div>화내거나 비웃으면서 말하는데 조금 상처가 큽니다.</div> <div>2-3일 주기로도 이런 말을 듣곤 했다보니 아무는가 싶다가도 또 상처가 덧나구요.</div> <div> <div><br></div> <div>또 제가 허술해보이는 부분도 많아서 방심하면 안 된다고<br></div>아내가 일부러 더 심하게 혼낸 시기가 2년 정도 되기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다만 제가 연하남이라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지 못 하는 점이나</div> <div>하필 결혼 후에 아버지가 신체 일부를 절단하시고 상이 겹치는 등 집안에 어려움이 많아서 도움 받지 못 하고 있는 부분이나<br></div> <div>그 외에도 구조적으로 7살의 벽을 아직 넘지 못 하고 아내에게 주는 부담이 큰 건 사실이고</div> <div>아내가 저보다 똑부러지게 생활하는게 맞다보니 <br></div> <div>아내의 심정이 이해가고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제 나이에 비하면 경력이 화려하기도 하고 한 번에 큰 돈을 번다거나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당당히 여기지는 못 합니다.<br></div> <div>아내가 아내 나이에 받아야할 경제적 대접을 받도록 도와주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큰 것을 자각하고 있고<br></div> <div>눈 앞에 조금이라도 좋은게 있으면 다 아내한테 주거나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div> <div><br></div> <div>사이가 안 좋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div> <div>저도 깊은 마음으로 아내를 사랑하고</div> <div>아내도 제 모습을 인정하는 부분이 많다고 믿습니다.<br></div> <div>평소에 괜찮을 땐 애칭으로 부르고 사랑해요 뽀뽀해요 등등 서로 편하게 애정표현을 나눕니다.</div> <div>항상 깍지 끼고 팔짱 끼고 다니고</div> <div>여기저기 데이트 여행도 다니고 합니다.<br></div> <div><br></div> <div>문제는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워낙 자주 주기적으로 혼나다보니 <br></div> <div>몸이 아내 앞에만 서면 위축이 됩니다.</div> <div>뱀 앞에 개구리랄까...</div> <div><br></div> <div>이런 부분이 아이를 가지는데 큰 장애가 되어 왔습니다.</div> <div>아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조급한 마음이 있는데</div> <div>아내는 약이나 병원 그리고 제 비만(10kg정도과체중) 등에 원인을 두었고</div> <div>저는 감정적인 관계에 원인을 두었는데</div> <div>3년 동안은 서로의 기준을 이해 못 하고 평행선을 달린 것 같습니다.</div> <div>아내는 맨날 감정거리지 말고 할 일을 하라는 태도로 약과 병원에 더 집중하였고<br></div> <div>저는 부부관계에 감정 문제는 단순한 감정문제로 치부할 일이 아니지 않냐며 감정문제에 더 집중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두달전부터 아내가 감정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많이 노력해주기 시작하고</div> <div>제 굼뱅이같은 노력도 눈꼽만큼의 결실을 맺으면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br></div> <div><br></div> <div>저번 달에는 배란일을 앞두고 2-3일 주기로 성공적으로 관계를 가졌습니다.</div> <div>개인적으로는 관계 몇시간 전부터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만들고<br></div> <div>연애 시절 추억을 생각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희망적인 지난 달을 지내놓고는 이번 달 배란주기를 앞두고 다시 문제가 터졌습니다. <br></div> <div><br></div> <div>아내가 예고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였는데</div> <div>제가 빳빳하게 얼어붙으면서 가족의 스킨십으로 전환되었습니다.</div> <div>평소에도 길에서 항상 팔짱을 끼거나 깍지를 끼고 다니고</div> <div>손가락 안마를 꾸준히 해주는 편인데 그런 훈훈한 느낌은 너무 편하고 자연스러운데</div> <div>에로스한 느낌으로 갑작스러운 전환은 아직은 어려웠습니다.</div> <div><br></div> <div>또... 아내한테는 미안하지만 아내가 여우보다는 곰같은 사람이라<br></div> <div>좀 빈말을 던지거나 기분을 맞춰주는걸 잘 못합니다.</div> <div>제가 스킨십을 시도할 때는 마사지에 애무를 섞어 천천히 몸이 준비되도록 도와준다거나 하는 편인데</div> <div>아내의 스킨십 시도는 갑자기 뽀뽀를 하며 제 물건에 손을 가져다가 대고는 바로 반응이 없으면 상처를 받는 느낌이랄까....<br></div> <div>워낙 연애 시절부터 스킨십은 제가 리드했는데 제가 좀 일상적으로 많이 위축되고 눈치를 보다보니 성관계가 붕 떠버린 느낌입니다.<br></div> <div><br></div> <div>아내가 지난 두달간 심한 표현은 감사하게도 자제해주었지만<br></div> <div>일상적으로 농담처럼 하는 평가은 여전하다보니 한순간에 관계전환이 이뤄지고 위축된 몸이 새롭게 적응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br></div> <div><br></div> <div>제가 결혼 전에는 많이 날씬했는데</div> <div>결혼 전 아내의 교육이 시작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이 많이 쪘습니다.</div> <div>10kg 정도를 빼야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 같은데</div> <div>못난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던지 성형외과에 데려가서 앞트임을 시키고</div> <div>수시로 제 눈이나 코 일부를 가리면서 왜 못생겼는지 연구하거나</div> <div>다음 성형은 뭘 시키는지 고민하거나...</div> <div>자각이나 악의 없이 좀 많이 기 죽이는 행동을 하는 편으로<br></div> <div>하루에 10-20번씩 왜 이렇게 못생겼냐 혹은 왜 이렇게 뚱뚱하냐며 농담조로 꾸준히 놀려왔습니다.</div> <div>그래도 두달전부터 아내가 심한 표현은 자제해주면서 살이 많이 빠지고 옛날의 얼굴을 되찾아 가고는 있지만</div> <div>아직도 갈 길이 멀어 하루 10-20번씩 못생겼다는 아내의 얼굴품평을 듣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처럼 심한 표현만 자제해주고</div> <div>저도 저대로 노력하면서</div> <div>약속된 날에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관계를 꾸준히 가져가면</div> <div>제 몸도 연애시절처럼 아내 앞에 다시 당당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아내는 이번에 제가 바로 스킨십에 반응하지 못 한게 많이 속상했는지</div> <div>자꾸 서로 엇나가면서 배란일은 다가오기만 합니다.<br></div> <div><br></div> <div>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사랑스럽고 평생을 헌신하고픈 아내인데</div> <div>아내는 신체적 반응에 대해 납득이 안 가고 자존심이 상하는지 <br></div> <div>제가 이 글에 쓴 내용을 몇 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성불구 아니냐며 화내기도 하네요...</div> <div>(이번엔 바로 심한 말 했다며 사과해줘서 앙금이 풀리기도 했지만요)<br></div> <div><br></div> <div>이걸 어떻게 아내에게 전하고 설득해야 될지 결혼한 여성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br></div> <div><br></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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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8/03 20:36:07  120.142.***.236  앙뇽하테요  709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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