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 많은 국민과 대통령은 적폐와 치열하게 전쟁중인데 비판적 지지라니....</div> <div>참 한가하게도 고결한 짓 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편협해지기 싫어 어떻게든 이해하려던 사람입니다.</div> <div>하지만 이번 안 내정자의 자진 후보 사퇴 과정을 지켜보며 비판적 지지란 말 자체를 완전히 배척하기로 했습니다.</div> <div> </div> <div>비판적 지지... </div> <div>왠지 그럴듯 하고 굉장히 멋진 말 아닙니까? </div> <div>하지만요. 그건 나라가 정상일 때나 하는 겁니다.</div> <div>이 나라가 지금 정상으로 보이시나요?</div> <div> </div> <div>대통령 뽑아 놓았으니 우린 훈수나 두면 알아서 잘 될 것 같나요?</div> <div>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대통령에게 무한지지를 보내면 그가 삐뚤어지기라도 할 것 같은가요?</div> <div> </div> <div>신앙 같다구요?</div> <div>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도 믿는 판에</div> <div>눈앞에 실존하며 과거와 현재 모두 존경받아 마땅한 발자취뿐인 한 인간을 믿고 따르는 게 우습나요? </div> <div> </div> <div>솔직히 까놓고 맘에 안들면 비판만 하세요.</div> <div>그를 믿는다면 지지만 하세요.</div> <div> </div> <div>비판적 지지란 말로 겉멋부릴 시대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역사를 통해 배우지 못하면 창피한 줄 알아야 합니다.</div> <div>노통이 얼마나 강한 사람이었습니까. </div> <div>절대 부러지지 않을 창과 같던 그이도 끊임없이 흔들린 끝에 결국 잃었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의 문통이 마냥 강해 보입니까? </div> <div>지금은  우리가 뒤에 있어 강한겁니다.</div> <div>문통에겐 우리 뿐입니다. </div> <div>방심하지 맙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