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가수를 보고 느낀점은..
1위한 김경호 - 사람들이 김경호에게 기대하는 바를 역시 김경호 라는 말이 나오게 잘 보여줬음.
랩 나올때 첫부분이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그뒤에 바로 잘 조화되면서 좋았음.
장혜진이 이런 화끈한 공연을 한다면 나가수를 위한 변신이겠지만 락커는 원래 이런식의 공연을 하기 때문에 락이라는 장르가 나가수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함.
2위한 거미 - 이소라 누님의 그 분위기를 따라갈 순 없겠지만 오늘 거미의 목소리에 놀랬음
목소리가 너무 좋아.. 난 행복해를 거미스타일로 잘 불렀다고 봄. 역시나 순위를 의식해 고음을 넣었던 것도 있던거 같음. 앞으로 아주 기대됨.
3위한 인순이 - 신나게 놀고 즐기는 무대였다고 생각함. 인순이에게는 역시 경험이 많아서 인가 아니면 항상 새로운 것을 생각하려고 해서 그런가 꾸며내는 무대무대마다 대단하다. 기발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함. 노래에 나레이션,호주에서 확성기로 노래부르기(윤도현이 하긴 했지만), 오늘 박명수의 바람났어로 시작 등등.. 대단함..
4위한 장혜진 - 오늘 노래 느낌이 좋았음 노래듣고 중상위권 예상했는데 막상 순위발표할때는 기억이 잘 안났음.. 1번의 안좋은점...ㅠ 좋았는데 일부러 그런지 몰라도 너무 힘이 들어가있었음.(가나다를 가!나다 가!나다 이런식으로 부르는 느낌?) 조금 더 부드럽게 불렀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함.
5위한 자우림 - 자우림의 몽환적인 모습.. 김윤아의 목소리는 정말 신비롭달까..
전체적인 몽환적인,저주하는 듯한 느낌에서 후렴부가 갑자기 락이 나와서 첨엔 조금 어? 했는데
가사를 보니 편곡한 이유가 이해가 됬음.. 좋았지만 예전에 사랑밖엔 난 몰라 만큼의 느낌은 아니었음
6위한 윤민수 - 바이브 진짜 좋아하고 윤민수도 정말 좋아했는데... 내생각엔 이젠 윤민수가 보여줄 것이 없음.. 이번 라운드 탈락자로 예상함. 강한 변화가 필요한데 윤민수는 변화 할 생각이 없어보임. 윤민수에게 변화를 바라는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들이 윤민수 스타일의 노래에 질려버렸다고 생각함. 강강강강 이렇게 오니 금방 질릴수밖에..그래서 변화가 필요함..
7위한 바비킴 - 노사연의 만남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명곡임. 원곡 자체 느낌이 너무 강함.
그래서 바비킴의 편곡은 노래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함. 편곡 안하니만 못한 느낌..
바비킴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런 모습도 좋아해주길 바란다 라고 했지만 나가수는 바비킴의 콘서트가 아님. 다른 면은 다른 가수에게서 채우면 됨. 바비킴 혼자 다 채워줄 필요가 없음.
오늘 전체적으로 노래 끝에 고음지르는걸 다들 집어넣었음.. 역시 순위를 의식한듯 함
바비킴과 자우림은 상위권 갈 수 있는 자신들의 스타일이 있으니 탈락하진 않을 것 같고
윤민수가 가장 위험해 보임..
장혜진은 마지막 공연이니 박정현의 그것만이 내세상 같은 느낌.. 엔딩곡 같은 느낌의 곡 하나 한다면 명예졸업 가능하리라 봄.
그리고 오늘은 다른 날들에 비해 좀 별로였음..
다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라고 생각함. 다음주가 더욱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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