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중에 대부분이 유일한? 맛집이라고 말하는 버거앤 랍스타!
가격이 마냥 저렴하진 않지만, (메뉴당 20파운드 정도) 그래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
꽤나 많은 양에 괜찮은 맛이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어요
아침에 숙소에서 만나신 분이랑 같이요 ㅎㅎ
혼자였음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지 못햇을 텐데 둘이라서 같이 먹을 수 있었네요 ㅎㅎ
이렇게 좋은 먹거리에 술이 빠지면 안돼죠
IPA 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ㅎㅎ
IPA란 INDIAN PALE ALE 이라고 원래 영국에서 마시던 ALE 맥주를 인도쪽에 동인도회사에서 먹고싶은데
배로 이동하다보면 상해서 맥주를 찐하게 만들어 먹던 것을 말해요
요즈음은 미국쪽에서 다양한 향같은것을 첨가해서 정말 맛있는 IPA들이 많아요
대신 좀 찐하고 도수가 높아요
버거앤 랍스타를 먹고 나서
세인트폴 대성당에 들어가 구경한 후 (사진금지)
탑에 올라갔어요
약 500개의 계단을 올라간 후.. 허벅지 터지는줄 ㅠㅠ
마주하게 된 런던의 전경은 정말..!!
너무너무 멋졌어요
고풍스러운 건물과 초현대적인 건물의 이질적이면서도 꽤나 어울리는 풍경
광장에서 탁구치는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이후에 런던의 명동! 시내! 타임스퀘어!! 피카델리 서커스로 이동했어요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크게 광고되고 있네요
여기에 온 이유 중에 하나인
포트넘엔 메이슨
영국 여왕이 여기 홍차를 마신다고 하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 여기 딸기맛 홍차를 좋아하셔서 사러왔습니다 ㅎㅎ
온김에 일행과 함께 홍차 한잔과 디저트를 먹어봤어요
건물 4층에는 에프터눈 티 세트가 인당 44파운드로 파는데 엄청 고급져요.
3층으로 쌓인 디저트와 함께 홍차가 나오구요
저는 2층에서 홍차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케익을 시켜서 먹었어요
왜 찻잔을 안주나 했는데 찻잔을 잘 보니 아래에 찻잔이 있더라구요 ㅎㅎ
근데 위생관리가 영...
찻잔이 더러워서 다른걸로 바꿨어요..
이렇게 고급진데에서 이렇게 기본적인 실수를..
일행과는 헤어지고 저는 미리 예약해놓은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보기위해 이동했어요
대부분 여행오신분들은 라이온킹을 많이 보시던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인 레미제라블을 예약해서 왔어요
엄청 기대..
무대 밑에는 오케스트라가 대기중.
제가 한국 레미제라블 뮤지컬도 봤고, 영화도 봤고, 25주년 기념 DVD도 봤는데 음..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루였어요..
주인공들은 노래를 잘했는데 조연들의 노래실력이 아쉽더라구요..
극장 사운드가 빵빵하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구요..
역시 25주년 기념 DVD가 최고인듯.. 물론 후보정이 들어갔겠지만요
낮에 무리하게 많이 돌아다녔던 것도 있고, 와인 한잔 마셨더니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ㅠㅠ
뮤지컬 끝나고 같은 숙소 사람들끼리 타워브릿지 야경 보면서 맥주마시기로 해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런던도 불금이라고 엄청 화려해지네요
지나가다 보이는 게이바
첨보는 광경이 신기하네요
차이나 타운.
영국도 불금은 뜨겁군요
숙소에 갔는데 다들 일정이 어긋나서 저 혼자 다시 타워브릿지 야경 보러 떠납니다..
런던의 불금은 뜨겁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ㅋㅋ
여기 앞에서 한 7~8명의 청년들이 술에 취했는지 노래르 계속 부르더라구요 ㅎㅎ
그중에 퀸 -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길래 녹화해봤어요 ㅎㅎ
런던 탑.
타워브릿지
정말 멋지네요
아 근데..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는 유럽 여행을 마쳐버렸어요..
카메라 줄을 손에 감아놓고 벽 위에 올려놓고 찍고 있었는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손을 당기는 바람에 카메라가 떨어져서 ㅠㅠㅠ
렌즈가 박살이 났네요 ㅠㅠㅠ
이제 여행 2일차인데...
앞으로 사진은 핸드폰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제 여행이 좌충우돌하게되는 시작 일 줄은 몰랐습니다...
슬픈 마음을 달래고자 잭다니엘 진저 한잔 ㅠㅠ
뒤뒤늦게 숙소 사람들이 맥주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지만
카메라가 깨져서 저는 멘탈이 터져버렸어요 ㅠㅠㅠ
그래서 그냥 숙소와서 잤습니다 ㅠㅠㅠ
일이렇게 여행 2일차가 마무리 됐네요..ㅠ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