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동안 맛난거 많이 먹고 술도 ^^;;; 많이 먹어 다시 불어오는 뱃살 때문에 다시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식으로 삼고자 열심히 닭가슴살을 삶았습니다. 

이마트가서 없는재료 사오려다가 귀찮아서 동네마트 갔는데 양상추 싸게 팔더라구요 ㅎㅎ

어쨋든 미리 해동시켜놨던 냉동 닭가슴살을 대파, 마늘, 다시마, 양파를 넣고 끓인 육수에다가 삶습니다.

시간은 대략 20분정도 삶았던 것 같네요.. 삶아놓고 야채손질하느라 시간을 재진 않았습니다..

전 이미 저녁을 먹었지만 어제 저녁 사무실 사람들과 부대찌개를 해먹었는데 양을 너무 많이 해서 남으면 냉동실에 넣어놔야 겠다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요.. 각자 소주1병씩 끼고 먹다보니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짜지않은 싱거운 음식이 뭔가 먹고싶었는데 닭죽을 해먹어야겠다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닭가슴살 삶았던 육수를 이용해 닭죽을 만듭니다.

당근이랑 양파랑 잘라주고, 닭가슴살 삶았던 육수에 넣고 냉동실에 있던 밥을 투하!

열심히 쫄여줍니다..

그리고 샐러드해먹으려 했던 닭가슴살의 일부를 넣어주면 끝!!

그냥 먹으니 좀 싱겁드라구요, 소금 조금 치면 맛납니다~ 하지만 전 싱겁게 먹고싶었으니까 그냥~

이것두 너무 많이 해서 반정도는 다른 그릇에 담에 냉동실행~

자취생에겐 냉동실이 없으면 ㅠㅠ

아까 마트에서 썬칩과 맥주2캔을 사왔는데 닭가슴살을 삶기 전에 갑자기 닭꼬치가 먹고싶어졌어요

그래서 한덩이를 따로 빼서 올리브유를 바르고, 파슬리, 후추, 마늘소금? 그거를 뿌려서 숙성시켰어요

사진엔 후추와 올리브유가 안뿌려져있네요

그리곤 군고구마 해먹으려고 샀던 직화구이 냄비에 올려서 앞 뒤 6분씩 아주 약한불로 구워주면 끝~!

닭가슴살 삶고 닭죽만들면서 손질해놨던 샐러드용 야채에다가 오리엔탈 소스 살짝 뿌리고, 

닭가슴살구이 옆에 소스는 꼬치구이집에서 파는 꼬치용 소스입니다 ㅎ 

근데 소스 안찍어 먹어도 올리브향도 나고 맛있더라구요 ㅎ

덕분에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뤘지만ㅋㅋ

닭고기는 참 유용한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