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집에서 같이 사는 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p> <p>평소에 갖고 있던 의문이라 해도 좋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라 해도 좋고 </p> <p>아무튼,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 <p>(이름 뒤에 대통령 직함은 쓰던 말던 제맘대로 할테니 그것 갖고 머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요)</p> <p><br></p> <p> 노무현 대통령이 했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지요. </p> <p>"새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내가 된 것 같다"</p> <p>"새시대의 첫차가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차가 된 것 같다"</p> <p>그가 그리 이야기 해서 저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p> <p>그 워딩에 어떤 의문과 비판을 갖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p> <p><br></p> <p>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지금에 와서 그 이야기를 되뇌어볼때 마다</p> <p>인정하고 싶지 않고 뭔가 막 거슬리더군요. </p> <p>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거슬리는 것이 무엇일까. </p> <p><br></p> <p>제가 살아온 기억에 의존해서 떠올려본다면, 많은 것이 바뀌었던 시점은 IMF 이후 입니다. </p> <p>저는 사회초년생이었고 몇해는 방황을 했지만, IT 전공자도 아니었음에도 쉽게 IT 업계에 취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p> <p>그게 2천년대 초반이었습니다. </p> <p>지금 4차산업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제 기억에 3차산업의 초중반이었던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p> <p><br></p> <p>그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그 흐름을 읽고 대한민국을 IT강국을 만들기 위해</p> <p>엄청난 재원을 들여 기간망과 온갖 네트웤 설비를 깔도록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 <p>물론, 소비자들이 봉이기도 했지만 ㅋㅋㅋ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 케이블 인터넷 업체들 유명했지요. </p> <p><br></p> <p>전 그 포인트에 주목했습니다. </p> <p>국가 부도 사태를 극복한것도 대단하고 대단한 업적이지만, </p> <p>그와 동시에 남한 땅 전역에 네트웍망을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준비했던 업적</p> <p>그로 인해 참여정부는 전자정부를 시도 할 수있었고, </p> <p>국민들은 온라인을 이용한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 크게 외치며 체감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p> <p><br></p> <p>위 내용에 따른 저의 결론은 </p> <p>새시대의 맏형은 노무현이 아니다. </p> <p>새시대의 맏형은 김대중이다.</p> <p>노무현은 새시대의 맏형이란 타이틀을 욕심내선 안되는 것이지 않았을까.</p> <p> </p> <p>스스로 원했던 새시대의 맏형 타이틀은 김대중대통령에게 넘겨드려야 하며, </p> <p>그러므로 구시대의 막내는 더더욱이 아니라는 것이죠!</p> <p><br></p> <p>제가 판단하기에 구시대의 막내는 김영삼 입니다. </p> <p><br></p> <p>먼저 떠나보낸 아픈 마음이 너무 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어 보긴했지만</p> <p>잘못된 생각이라 여기지는 못했습니다. </p> <p><br></p> <p>생각이 여기에 이르면서 다른건 몰라도 </p> <p>새시대의 맏형,첫차. 구시대의 막내, 막차 논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p> <p><br></p> <p>저는 내가 늙어 죽기전에 노무현을 넘어서는 국가 지도자가 나올수 있을까 하고 의문했었습니다. </p> <p>나타나도 내가 70대나 되야 그 모습을 보거나 아니면 그도 못보고 세상을 뜨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p> <p><br></p> <p>그런데 불과 10년 만에 노무현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p> <p>아니, 어쩌면 정말 넘어서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대통령을 가진거 같아. </p> <p>너무나 기쁘게 살고 있습니다.</p> <p><br></p> <p>지금의 상황이 노무현대통령이 시도했던 참여정부의 가치가 없었다면, </p> <p>그전에 김대중대통령이 공들여서 판을 짜놓은 기초가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싶어집니다. </p> <p><br></p> <p>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짧게 할말만 하려했던건데 </p> <p><br></p> <p>구시대의 막차는 김영삼이고</p> <p>새시대의 첫차는 김대중이고</p> <p>새시대의 계승자는 노무현이고</p> <p>그 새시대의 완성자 문재인이고</p> <p>완성된 새시대를 더 찬란하게 빛낼 대톨령은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p> <p><br></p> <p>공감 안하셔도 됩니다. 전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살랍니다. ㅋㅋ</p> <p><br></p> <p>그림 크고 넓게 보고 오늘도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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