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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無敵무테키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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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623264
    작성자 : 無敵무테키치
    추천 : 1
    조회수 : 457
    IP : 110.70.***.19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9/04 14:43:17
    http://todayhumor.com/?freeboard_1623264 모바일
    믿거나 말거나 - 조폭미용실에서 알바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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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 <div><span style="font-weight:700;">주작 냄새가 오존층을 뚫을 기세로 피어오르는 썰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br></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믿으셔도 되고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br></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주작주작 노래하는 주작무새가 되셔도 괜찮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br></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저를 차단하셔도 됩니다. 바보님께 신고하셔도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br></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적용될 죄목은 모르겠지만 경찰에 신고하셔도 되고</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br></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피해를 입으셨다면 민사상 피해보상청구소송을 하셔도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br></span></div> <div><span style="font-weight:700;"><font color="#ff0000">주작 관련 댓글과 인증 요구에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font></span></div></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span style="font-weight:700;"><font color="#ff0000"><br></font></span></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span style="font-weight:700;"><font color="#0070c0">등장하는 인물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올리는 썰이므로</font></span></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span style="font-weight:700;"><font color="#0070c0"><br></font></span></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span style="font-weight:700;"><font color="#0070c0">주변 사람이 봤을 때 누구인지 알 수 있는 특징은 사실과 다르게 각색했습니다.</font></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난번 글: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freeboard_1615380">http://todayhumor.com/?freeboard_1615380</a></div> <div><br></div> <div><br></div> <div>미용실 채용담당자의 차는 설마했던 그 ㅍ라리였고</div> <div><br></div> <div>저에게 차를 타라고 했어요.</div> <div><br></div> <div>납치, 인신매매 이런 생각보다는</div> <div><br></div> <div>차에 실낱같은 흠집이라도 나면 수리비 대신 노예로 부려먹을 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ㅠㅠ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살인마 강호순이 고급차와 호감형 얼굴로 피해자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렸지만</div> <div><br></div> <div>너무 튀는 차는 오히려 납치에 이용하기엔 불리할 것 같아서</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동안 알바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외모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한 게 지긋지긋해서</div> <div><br></div> <div>자기들이 직접 구인정보 사이트에 외모를 안 본다고 밝혔으니</div> <div><br></div> <div>일단 면접을 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br></div> <div>차 옆에 가니까 운전석에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휴대폰을 들고 있었고</div> <div><br></div> <div>조수석에는 중년 아저씨가 앉아 있었어요.</div> <div><br></div> <div>헐... 난 어디에 타라고... 설마 트렁크에 들어가라는 건 아니겠지 ㅠㅠ</div> <div><br></div> <div>그런데 조수석의 아저씨가 내려서 시트를 앞으로 접어 주니까 뒷좌석이 있는 거예요.</div> <div><br></div> <div>저는 차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벌벌 떨면서 뒷좌석에 탔고</div> <div><br></div> <div>제 키가 150cm대 초반인데도 앞좌석에 무릎이 닿을락말락 했어요.</div> <div><br></div> <div>웬만한 사람은 뒷좌석에 타려면 시트에 발을 올리고 옆으로 앉아야겠더라는... ㅋㅋㅋ</div> <div><br></div> <div>그리고 정말 정직하게! 전화 통화에서 말한 그대로 근처 빽다방에 갔어요.</div> <div><br></div> <div>그때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div> <div><br></div> <div>차라리 그때 납치해서 인육만두 재료로 쓸 것처럼 수상하게 행동했으면</div> <div><br></div> <div>제가 그 가게에서 알바를 하지 않고 해피엔딩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ㅠㅠ</div> <div><br></div> <div>저는 빽다방 안 테이블에 앉은 후에 이력서를 내밀었지만</div> <div><br></div> <div>아저씨는 읽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돌려줬어요.</div> <div><br></div> <div>아... 또 꽝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나중에 알았지만 이력서를 읽어볼 필요가 없는 가게라서 안 읽어본 거였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중년 아저씨가 미용실 원장이고 ㅍ라리도 아저씨의 차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아저씨는 전 사장이었고 젊은 남자가 미용실을 인수한 새 사장이자 ㅍ라리 주인이었어요.</div> <div><br></div> <div>자기들이 직접 말해준 건 아니고, 알바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div> <div><br></div> <div>저 나이에 자기가 벌어서 ㅍ라리를 사다니, 조폭이 그렇게 고소득인가? 하고 놀랐지만</div> <div><br></div> <div>시간이 더 지나면서 알고 보니 그냥 금수저였죠.</div> <div><br></div> <div>어쨌거나 저쨌거나 성실하게 일하는 흙수저만 자괴감을 느끼는 세상... ㅠㅠ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구인글 내용도 특이했지만 면접도 특이했는데</div> <div><br></div> <div>전에 미용실 일이나 가게 카운터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여부는 물어보지도 않고</div> <div><br></div> <div>제 이름과 나이, 본관을 물어봤어요.</div> <div><br></div> <div>본관을 말했더니 사장(=젊은 사람)이 무척 공손하게</div> <div><br></div> <div>[저~희~ 집~안~ 어~르~신~이~시~네~요오오~]라고</div> <div><br></div> <div>전화 통화와 똑같은 나무늘보 말투로 말했어요.</div> <div><br></div> <div>앞으로 물결 표시는 생략할게요. ㅋㅋㅋ...</div> <div><br></div> <div>그때는 무슨 농담을 이렇게 재미도 없고 부담스럽게 하나, 라고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나중에 알고 보니 사장은 진심으로 저를 집안 어른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_-;;;</div> <div><br></div> <div>나이는 사장이 저보다 더 많았어요.</div> <div><br></div> <div>미용실 경력도 없고 카운터를 본 경험도 없는데 이대로 일을 시작해도 될지 불안해서</div> <div><br></div> <div>제가 먼저 카운터 일이 처음이고 미용실 일도 처음이라고 말했는데</div> <div><br></div> <div>전 사장인 아저씨가 그런 건 괜찮으니 걱정 말라면서 웃었어요.</div> <div><br></div> <div>포스 작동법을 잘 가르쳐 주겠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정말로 다른 가게 카운터 경험이나 미용실 경력이 필요없는 가게라서 그런 거였어요.</div> <div><br></div> <div>가게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였고</div> <div><br></div> <div>퇴근할 때는 대중교통이 없으니 집까지 태워다 주고</div> <div><br></div> <div>급여는 그날그날 퇴근할 때 일당 6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기에</div> <div><br></div> <div>야간 최저시급에 못 미치고 이상하긴 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div> <div><br></div> <div>매일 퇴근할 때 현금으로 준다고 하니, 정 아니다 싶으면 다음날부터 안 가도 될 것 같아서요.</div> <div><br></div> <div>물론 정상적인 알바라면 한 달 전에 퇴직의사를 밝혀야겠지만</div> <div><br></div> <div>이 미용실이 면접 때부터 수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div> <div><br></div> <div>복장은 유니폼인지, 아니면 사복인데 색상 등이 정해져 있는지 제가 물어봤는데</div> <div><br></div> <div>색상 관계없이 '짧은 치마'면 된다더군요.</div> <div><br></div> <div>가게가 추워서 나중에는 치마 밑에 극세사 수면바지를 입고 일했어요.</div> <div><br></div> <div>어차피 제 다리는 카운터 책상에 가려서 안 보이니까... ㅋㅋㅋ</div> <div><br></div> <div>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출근 날짜와 가게 주소를 알려주겠다는 말을 듣고</div> <div><br></div> <div>인사를 하고, 저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 걸 사양하고 자리를 떴어요.</div> <div><br></div> <div>며칠 후에 연락이 왔는데, 오후 1시에 영업 시작이니 12시 반까지 데리러 오겠다면서</div> <div><br></div> <div>집 주소를 알려달라기에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겠다고 가게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어요.</div> <div><br></div> <div>수상쩍은 가게인데 사장에게 집 주소를 알려주는 것도 찜찜했고</div> <div><br></div> <div>비싼 차에 흠집이라도 낼까봐 긴장해서 벌벌 떨면서 얻어타는 것도 싫어서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오픈 30분 전이면 미용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가게에서</div> <div><br></div> <div>직원들이 가게에 도착해서 오픈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간인데</div> <div><br></div> <div>그때 저를 태우고 출발한다는 것도 이상했고요.</div> <div><br></div> <div>지도 어플에 가게 주소를 입력해 보니</div> <div><br></div> <div>다행히 버스 정류장도 가깝고, 택시도 많이 다닐 듯한 곳이어서</div> <div><br></div> <div>혹시 이상한 가게라도 도망치기에 지장은 없을 것 같았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버스를 타고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가게에 도착했는데</div> <div><br></div> <div>분명히 주소와 층수는 맞는데 '다방' 간판이 걸려 있었어요...;;;</div>
    출처 내 경험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無敵무테키치의 꼬릿말입니다
    <center>오늘도 힘차게! 무적의 벌꿀오소리 무테키치DAI!!<br><img src="https://core-tech.jp/wp/wp-content/uploads/2015/02/e7d69da8be618c96294bdad55a84b42c.jpg" alt="e7d69da8be618c96294bdad55a84b42c.jpg"></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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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1 10:13:37  203.152.***.70  직스라드  6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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