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접경지역 보안을 책임지는 중국인민해방군 선양군구(沈阳军区)가 긴급출동 강화 훈련을 했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의 보도에 따르면 선양군구 제39집단군은 최근 실전과 같은 군사훈련을 실시해 긴급출동규범을 세분화하고 반응속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쑨(孙)모 통신병은 "긴급출동규범은 군단장부터 매 사병에 이르기까지 첫 명령전달에서 탄약·연료 분배, 휴대물자 종류와 총량, 병사 위치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몇십분만에 출동태세를 갖춰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20~30분 걸리던 프로세스를 이번 훈련으로 10분만에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양군구는 중국 7대 군구 중 하나로 랴오닝(辽宁),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龙江) 등 3개 성(省)의 보위를 담당하고 있어 동북 지역에 내전이 발생하면 적을 격퇴하는 임무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총 43만명 규모의 병력은 주로 창춘(长春), 진저우(锦州), 랴오양(辽阳) 등에 배치돼 있으며 이번에 훈련한 제39집단군은 7만5천명 규모로 랴오닝성 잉커우시(营口市)에 주둔해 있다. [온바오 한태민]

 

출처: 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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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1차 핵실험때, 중국의 북방 중조변경(중국과 북한 경계)에서, 중국군의 대규모 핵전쟁 대비 군사 훈련이 있었습니다.

추론컨데,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중국정보국에 입수되었을 것으로 사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