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자국민의 고문에 의한 사망으로 여론이 악화되고, 북한에 대한 반감이 너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한미 정상회담을 문재인 대통령의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기는 매우 어려워 졌다고 보여집니다.
지지율하락과 정치적 위기를 겪는 트럼프로써는 호재이고, 이 사건을 이용해서 정치적 수세를 극복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미국은 공격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할 것이고, 방어하는 한국 측에서는 꽤 어렵게 꼬여가네요.
현실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은 큰 성공을 바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배치는 고사하고,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의 공격은 없다" 이 정도의 워딩을 이끌어 내기도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점점 꼬여만 가네요. 남북 평화 문제도 문제이지만,
이 사태를 빌미로 언론과 야당들의 공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역시 예상했던 데로 국내 정치와 해외 외교가 그렇게 순탄해보이지만은 않습니다.
힘내셔야할텐데... 이런 시국에 야당은 발목잡기나 하고 앉아 있으니 매우 어렵습니다.
엄청난 성과를 바라고 있지만,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기대를 최대한 낮게 잡으셔야할 것 같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