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법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닙니다만</p><p>이번 사태에 대해서 짤막한 생각...</p><p><br></p><p>시청자를 우롱.. <-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p><p>저도 거의 90%는 사실이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봤었는데</p><p>(코코넛 따고 화살로 뱀잡고, 처음에는 김병만도 힘겨워 했는데 시간 지날수록 낚시 실력도 늘고 등등)</p><p><br></p><p>이번에 보니까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p><p><br></p><p>우선.. 가장 큰 화두인 관광지 문제.</p><p><br></p><p>이건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사실 실지 오지에 사는 사람도 거의 없을뿐더러 그런 사람들은 촬영허가도 안내주겠죠.</p><p>민속촌이나 체험학습이라고까지 치부하긴 뭐하고.. 오지체험정도로 명명하겠습니다.</p><p>여튼.. 오지체험을 하는거였고, 거기에 여러가지 부수적인 내용들</p><p>(집을 만든다든지, 같이 사냥을 나간다든지...)에 크게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p><p>다큐의 개념으로 그들의 삶을 보는게 좋았기 때문이죠.</p><p>(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초로 외국인을 접선했다든지, 알려지지 않은 부족이라든지 하는 부분은 제작진의 분명한 욕심이었죠-_-)</p><p>실지 오지다큐멘터리도 100% 리얼하지는 않을테고 말이죠 (어째 가는데마다 결혼식이 있고 성인식이 있나요 ㅋㅋ)</p><p><b>관광상품이 있다를 -> 단순체험으로 연관짓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b></p><p>그들이 거기 가서 놀고만 온건 아니니까요 (문화적인 체험도 했고 사냥이나 채집등도 행했죠)</p><p>그들이 체험한 부족이 광광상품이라고 해서 출연자들의 체험을 별거 아닌 것처럼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p><p><br></p><p>그리고 힘들게 지나다녔던 곳들이 사실은 관광지였고 어린이나 노인들도 갈 수 있으며 다들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p><p>(사실 이부분이 제일 의견 수렴하기 답답합니다.)</p><p>관광가서 사진찍는데 힘든 표정으로 찍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으며...</p><p>(저도 한라산 등반하면서 죽기직전까지 체력소모했었는데 사진은 다 웃으면서 찍고 있어요)</p><p>어린이나 노인이 갈 수 있다고 가기 쉬운 곳으로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p><p>(또 한번 한라산으로 예를 들면.. 전 죽을만큼 힘들게 올라가고 있었는데 애들은 뛰어다닙디다...)</p><p>실제로 힘들었던 부분은 어느정도 사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p>사실 산을 1시간정도만 타도 힘든건 사실이니까요.</p><p>산이 아닌 정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비된 길도 아니고 (등산로라 할지라도) 풀을 헤쳐가며 가는게</p><p>상당힌 체력을 소모한다는 건 산악행군같은거 해보신 분들은 이해하리라고 봐요</p><p><br></p><p>대부분의 글들을 보면</p><p>\"진실을 원했다.\"라는 내용들이 많은데</p><p>저는 그들이 어느정도는 진실을 말했다고 생각해요.</p><p>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다르겠지요.</p><p><br></p><p>원래 정법을 잘 안봤었기때문에 앞으로도 볼지 어쩔지는 모르겠지만</p><p>무작정 가짜다 연출이야 조작이다. 라는 관점으로만 접근하진 않았으면 합니다.</p><p><br></p><p><br></p><p>-간단 요약-</p><p><b>1. 편집 욕심 과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을 속인 것은 맞음</b></p><p><b>2. 그렇다고 출연자들의 체험까지 거짓으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봄</b></p><p><b>3. 관광객들이 웃으면서 돌아다닌다고 그 곳이 쉬운 지역이라고 치부하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봄</b></p><p><b>4. 내가 몇년전에 한라산에 갔을 때, 난 힘들어 죽는줄 알았는데, 꼬꼬마들은 웃으면서 올라가더라...</b></p><p><b>5. 이게 다 박보영 소속사 사장때문이다.</b></p><p><br></p><p><br></p><p>솔로몬이라고 반대먹으려나 ㅠㅠ</p><p>그냥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김병만이 좀 안타까워서요 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