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출장으로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껏 다녀본 외쿡은 일본과 태국뿐이었는데

한 군데 더 늘었네요.

태국과 비슷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당연한거겠지만)

여튼 소감은! 괜찮은 곳이지만! 딱히 또 가고 싶지는 않다.. 입니다.

무엇보다 공기가 안좋고 ㅠㅠ 지저분해요

(여기저기서 쓰레기를 태워서 매쾌한 냄새가 좀 나구요, 청결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는듯요)

건물 담벼락 같은데서는 다들 그냥 소변보고 그 옆에선 손으로 밥먹고 있고 ㅎㅎ

그나마 제가 출장간 곳은 쇼핑몰이라 깨끗하고 음식들도 훌륭했습니다만 +_+

그 외는 그냥 쏘쏘네요

그나마 신흥도시 같은 느낌의 곳이어서 다른 곳보다는 낫다고 하는데...

(하지만 놀데가 없어! 밤에 맥주한잔 할만한 곳이 많지 않아 ㅠㅠ)

돌아다니는 개도 많고 소도 있고 ㅋㅋ (소가 쓰레기통 뒤지는데 무서웠어요)

교통은 최악.... 백밀러 없거나 접고 다니는 차도 많고

경적을 계속 울림 ㅠㅠ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

그리고 테러때문인지 큰 건물 같은데 들어갈땐 어김없이 검문검색...

뭐 단점만 이야기한 것 같지만

의외로 놀랐던건 쇼핑몰 등지를 봤을 때는 한국이나 일본과 큰 차이가 없다는점

뭐 쇼핑몰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있는집 자식이라고 하니-_- 당연한걸지도...

가전제품은 똑같이 비싼데, 보통 식당 종업원 한달 월급이 20만원 정도라고 하고

가정부가 10만원 정도라는데... 냉장고가 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후덜덜

그리고 인건비가 싸서 가게에 종업원들이 상당히 많아서 또 놀랐어요 ㅋㅋ

자꾸 와서 맛은 어떻냐 필요한건 없냐 자꾸 물어보기도 하고 (영맹이야.. 물어보지마 ㅠㅠ)

서비스는 좋았던거 같네요 +__+ 친절하고

참 +_+ 식비는 비싸지 않은편! 커피빈 아메리카노가 1500원꼴!! 이어서 행복했었네요 ㅋㅋ

마지막 컬쳐쇼크 하나는

냉장고에 잠금 장치가 되어있는데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손 못대게 하기 위함이라고....

쓰고보니 재미없네요-_-;

사진 몇장 투척

 델리 공항

 인도 카레와 탄두리 치킨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