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인분 중에 광주에서 혁명때 계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들을수 없는 이야기 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 당시에 그분은 고등학생이었고 광주에 있는 도청을 점거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군이 도청으로 몰려온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버리고 흩어질 것이냐 아니면 남아서 항전할 것이냐. 그 와중에 가장 먼저 결정된것은 아이들과 여자들을 대피시키자는것이었답니다. </div> <div> </div> <div>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광주 사태때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수 많은 고등학생 중학생들이 싸운것을. </div> <div> </div> <div>그 분들은 군이 오기 전 새벽에 아이들과 여자분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답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그게 그분의 가장 큰 한이 되었습니다. 머리는 가서는 안된다고 하고 싶은데 마음은 살고 싶어서 그들이 말하는 대로 가고 싶다고. 도망가고 싶다고 </div> <div> </div> <div>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div> <div> </div> <div>그런 학생들에게 거기 계신 분들은 누군가는 살아서 이 이야기를 바깥에 해야 하지 않느냐. 누군가는 후세에 이곳의 이야기를 전해야 하지 않느냐. </div> <div> </div> <div>그렇게 설득해서 내보냈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하지만 그분은 그게 설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핑계를 대준것 뿐이라고. 너희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너희는 잘못이 없다는 핑계를 만들어준것이라고 그래서 나왔답니다. </div> <div> </div> <div>그 후 그분은 그게 한이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자기는 배신자라고. 자기 살자고 모두를 버리고 왔다고. 그 죄책감으로 평생을 살아 오셨습니다. </div> <div> </div> <div>그게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고 성인도 되지 않은 고등학생들이 겪었던 일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우리 역시 빚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개혁을 이끌고자 할때 우리를 위해서 썩어빠진 세상과 싸울때 우리는 같이 욕먹기 싫어서 </div> <div>같이 노무현 대통령을 욕하고 무시하고 모든 책임을 그에게 돌렸습니다. </div> <div> </div> <div>그 결과가 어떤건가요? 서양의 속담 중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그 지옥이 너희가 만든 지옥이기를.</div> <div> </div> <div>네. 우리가 만든 지옥으로 우리 스스로 기어 들어왔습니다. 취업은 꿈도 꾸기 힘들고 취업을 해도 비정규직 노예일 뿐이지요.</div> <div> </div> <div>기업들은 국민을 호구로 취급하고 법과 정치는 국민을 위한게 아닌 자기들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습니다.</div> <div> </div> <div>9년 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만든 지옥에서 9년 살았습니다.</div> <div> </div> <div>다시 그렇게 되면 안됩니다. 광주에서 그분을 보냈던 분들처럼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냈습니다.</div> <div> </div> <div>그분이 죄책감으로 산평생을 우리역시 보내야 할까요? </div> <div> </div> <div>이 지옥에서 벗어날수 있는 기회는 지금이 마지막일 겁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합니다. </div> <div> </div> <div>우리가 만든 지옥이 아닌 우리가 만든 천국으로 바꿀 유일한 기회입니다. </div> <div> </div> <div>아직 비판을 할 시기가 아닙니다. 해서는 안되는 시기 입니다. </div> <div> </div> <div>모두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주세요. 우리 모두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