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특히, 출근길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기분이네요
TK 에서 60대 이상 어른들과 함께 하루종일 부대끼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인데 정치 얘기에서는 참으로 갑갑합니다

 박근혜사태ㅋ 있고는 이래선 안돼겠다 싶어 조금씩 내 의견을 내는데 
그 과정에서 오유에서 눈팅으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박근혜 당선 결과보고 밤새 속상해서 잠 못자고 담날 출근해서 어른들 보는데 정말 착잡했네요.  그들에게 아무말도 안했던 저 자신이 더 후회됐어요
그때부터 그 중 젤 나이 적은분부터 공략ㅋ 시작했네요
폰에 앱이나 트위터도 깔아주고 점심시간때 쉬운 얘기로 하나씩만 풀어주고

아직  다 이해 해주진 않으시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누그러지신건 사실입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오해가 많고 또 나이가 많으셔서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큽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해서 작더라도 실천할려고 해요. 
자기전에 오유보면서 내일 점심땐 무슨 이야기를 해드릴까 생각하고 잡니다

생각만하고 손놓고 있다가 찾잔속 뭐였네 하면서 허망해지는 결과
두번다시 겪고싶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