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투신과 유서를 보면서 느낀점은
그들이 진짜로 잘못을 느끼지 못 하는 겁니다.
저도 제가 군생활 하면서 만나본 수많은 군인 부사관 장교들중
몇사람들은 진짜 빨갱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 많습니다.
일단 그들이 생각하는 빨갱이 의미는 정부에 무조건 비판과 대항하는 단체나 사람을 무조건 빨갱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생각하죠 세상이 변해도 그런 의식이 잘못되었다는것을 독재시대때 이미 세뇌되어 그런지
잘 못느낍니다.
아마 이재수 전 사령관도 그럴겁니다. 세월호 참사로 나라를 전복하려는 빨갱이들의 말에 현혹된 유가족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비난하니 그들을 감시하고 사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했을 겁니다. 그러니 그런 모든 상황들이 국가안위를 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믿는거죠... 이건 군인뿐만 아니라 일선 공무원쪽에 그런 생각과 사고를 가진 사람은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중
많이 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경찰청 게시판에 올라온 독재 옹호 글도 있지 않았습니까... 고위직 경찰관이 썼다는 내용인데
일반인들이 봤을때는 어이없는 글이였죠...
이 모든것이 박정희이후 만든 잔재때문이라 그렇습니다. 박정희 독재시대이후 전두환 노태우가 그 세력을 이어온 이후
온 국민들 대상으로 세뇌를 시켰는데 이게 민주주의가 되었다고 해서 없어질까요...
일제 잔재가 아직도 청산하지 못했듯이 우리 정치는 민주주의를 이루었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독재잔재는
청산하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박정희가 정말 나라를 제대로 썩게 만든거죠... 아마 이걸 극복 하려면 적어도 50년은 지나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누가 그랬잖아요 민주주의 회복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시간이 걸리지만 독재로 회귀하는데는
단 며칠이면 된다고...
오늘날 이런 모든 상황은 박정희 군부독재가 만든 잔재 때문입니다.
전 그래서 이재수 전 사령관 자체를 별로 비판 할 생각은 없어요
그는 지옥에 가서도 그가 뭘 잘못했는지 모를겁니다.
그를 그렇게 만든 독재가 잘못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