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이 계실거예요.

사과먼저 할게여ㅠㅠ



제 피부는 그다지 민감한 편이 아니예요.

하지만 간혹가다 정말 안맞는 성분의 제품을 쓰거나

석회수로 씻으면 뒤집어집니다.

그 안맞는 성분중에 알로에가 있을 뿐이죠.


그런데 진짷ㅎㅎㅎㅎㅎ


어떻게 알로에가 안맞을 수 있냐는 말을 들었어요.

그냥 말이면 어 그러게 이러면서 넘어갔을거예요.

그런데 비아냥거리는 뉘앙스로 말해서 화가나요.


저는 알로에 수딩젤을 쓰면 좁쌀여드름이 올라와요.

심할 경우에는 바르자마자 얼굴이 화끈거려요.

피부에 염산을 들이부어본 적은 없지만,

마치 그런 느낌이 들정도로 심하게요.


제가 얼굴이 너무 따가워서 아프다고하고

바로 휴지로 닦아내고 물로 씻어내고

쌩쇼를 하는걸 바로 옆에서 지켜봤으면서

심지어 그날은 화장도 안했었고

얼굴에 처음 댄 제품이 알로에 수딩젤이었는데

바로 다음날 얼굴에 좁쌀여드름 파티가 열린걸 보고

저한테 어떻게 사람이 알로에가 안맞을 수 있냐

이러는거예여. 다른거때문일거라면서.


ㅎ.... 진짜...... 아니 물에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희귀병을 가진 사람도 있는데.....

알로에라고 모든 사람한테 맞으란 법은 없잖아요??

근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거있죠.

진짜 짜증났어요. 진짜진짜진짜!!!!!!!!!


그때 썼던 제품은 ㅁㅅ꺼고 ㄴㅇㅊㄹㅍㅂㄹ꺼는...

좁쌀은 안올라오는데 대신 바르고나서 좀있으면

피부가 엄청 당기고 건조하고 가려워져요.

ㅇㅅ껏두 샘플 써봤는데 가렵더라구요.

중학생때였나 여름에 놀러갔다와서 엄마가

진짜 알로에사다가 피부위에 올려주신적이 있는데

그땐 괜찮았던 것 같아요.

진짜가 아니라 그걸 가공한게 저한테 안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