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이나라의 언론들은 대중들에게 항상 프레임을 짜줍니다. </div> <div><br></div> <div> 그것이 새끼때부터 보아오던거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하는 습관적인건지, <span style="font-size:9pt;">아니면 무지한 대중을 옳바른 쪽으로 조종하고자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span></div> <div>어쨌든 쉬지 않고 프레임을 걸어옵니다.</div> <div><br></div> <div> 이것이 무서운게 집 밖으로 탈출한 이들에게는 같잖은 짓거리지만 아직 집안에 갇혀 사는 이들에게는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 사방 벽으로 막힌 집에서 기레기가 뚫어준 유일한 창틀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 언론들이 보여주고 싶은곳만 뚫어주고 그들이 보기에 좋지 아니한 광경들은 벽으로 막아버리면서 그들은 지난 수십년 권력을 유제해 왔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3569508266a56d88e04405eb3395ffe6d106141__mn745454__w530__h353__f66762__Ym201712.jpg" width="530" height="353" alt="151331100308c3661c46254982b8d14b44943e88b8__mn747812__w530__h353__f66751__Ym201712.jpg" style="border:none;" filesize="66762"></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촛불 든 시민들에겐 언론들이 하는 짓거리가 같잖고 우스워 보이지만 그 시민들 밖의 대중들에게는 언론의 카메라를 타고 안방으로 들어오는 광경만이 세상의 모습입니다.</span></div> <div><br></div> <div> 좋아하는 어록중에 미셸 오바마의 "저들은 낮게 가도, 우리는 높이 가자." 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죠.</div> <div><br></div> <div> 땅만 보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낮게가는 자들은 보이기라도하지만 높게가는 자들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 고개들고 하늘을 봐주지 않는 사람들도 한표, 하늘만 보고 땅을 딛지 않는 뜬구름 잡는 이들도 한표 똑같습니다.</div> <div> </div> <div> 다행이도 우리는 지난 대선즈음부터 언론들이 만든 프레임을 수차례 깨부숴오고는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 한데 이런식의 싸움은 한계가 있어요. 일단 너무 힘듭니다. 헛소리 지껄이기는 쉬워도 헛소리가 헛소리인걸 증명하는건 훨씬 힘드니까요.</div> <div><br></div> <div> 이런식으로라면 결국 먼저 지치는건 우리쪽이 될 공산이 큽니다.</div> <div><br></div> <div> 지금 언론들도 니들이 버텨봤자 얼마나 가겠냐라는 믿음이 있으니 여전히 변하지 않는 거겠죠.</div> <div><br></div> <div> 그리고 아직도 저들의 스피커가 우리보다 큽니다. 지상파, 종편, 뉴스방송들 중에 어디하나 기꺼이 우리쪽에 서주는 이들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 대안언론, SNS, 팟캐 등으로 맞서고 있지만 국민 전체로 봤을때는 지극히 제한적인 미디어들 입니다.</div> <div> </div> <div> 그렇다면 도저히 방법이 없는 걸까요?? </div> <div><br></div> <div> 모자란 식견에 유일한 생각한 방법은 프레임은 프레임으로 맞서자 입니다.</div> <div><br></div> <div> 지난 일주일 줄기차게 언론이 걸어오는 프레임이 홀대, 굴욕 외교 프레임 입니다. 우리는 이 프레임이 얼마나 어이없고 악의적인 것인지 알고 치열하게 맞서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일정정도 먹히고 있는게 보입니다.</div> <div><br></div> <div> 홀대와 굴욕 이 낱말들이 주는 이미지가 너무나 강력해서 정석적인 방법으로 물리치기가 힘이 들죠. 그렇기에 영악한 언론들은 오늘 이순간까지 홀대 무조건 홀대 외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여기서 이 [홀대 프레임]을 [성실한 가장의 굴욕 프레임]으로 바꿔주는건 어떨까요?? 홀대라는 말은 그대로 둔채로,</div> <div><br></div> <div><font color="#632423"> 집안에 모자란 아들놈이 동네 힘있는 집안의 아들놈을 건드렸어요. 이대로 가다간 아들 호적에 빨간줄 그어지게 생겼기에 그 집의 가장은 무릎을 굻었어요. 아들을 위해서 기꺼이 굴욕을 감내한 겁니다.</font></div> <div><font color="#632423"> 그는 우리네 보통 어버이처럼 자식을 아끼는 성실한 가장이니까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놈이 이러는 겁니다.</font></div> <div><font color="#632423"> "어떻게 아버지는 쪽팔리게 그놈들에게 그래?? 나 아버지가 너무 부끄러워. 치욕적이야!!"</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이런식으로의 프레임 변환은 안될까요??</div> <div> </div> <div> 요며칠 간만에 벌레들과 댓글놀이 하다 지친김에 해본 생각입니다.ㅎㅎ</div> <div><br></div> <div> 너무 아쉬운건 왜 우리는 항상 저들이 먼저 프레임을 만들게 그냥 두냐는 겁니다.</div> <div><br></div> <div> 이번에도 우리가 먼저 문대통령의 정성외교, 관계회복외교 같은 프레임을 만들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걸까요??</div> <div><br></div> <div> 일본 극우지가 붙인 홀대 낱말을 재빠르게 프레임으로 짜 맞춰 들이대는 조중동의 능력 하나는 진짜 끔찍이도 대단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