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남자가 여자보다 일반적으로 근력이 세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여자도 사람입니다. 인간입니다.</div> <div><br></div> <div>울 와이프 (제가 없을 때) 10키로 쌀 번쩍 들고 하는데 아직도 제게 병뚜껑 따달라 합니다.</div> <div>어이없지만 뽀뽀해주면 따준다고 협상을 합니다.</div> <div><br></div> <div>여자도 할 껀 한다는거죠. 단지 남자가 일반적으로 더 근력이 좋다는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회사에서</div> <div>큰 행사가 있어 몇 천개의 물건을 나르는데, 남자직원만 고생시키길래</div> <div>여자직원도 같이 하자고 했다가 개쓰레기 취급 받았고 지금도 그 소문은 널리 퍼졌는지 없어지지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시 상황은</div> <div>뭐 날라야 하니 남자직원들 집합 시켜놓고 짐만 나르라고 하길래</div> <div>왜 이거 남자만 하냐고 여직원들도 있는데.. 같이 하면 빨리 끝나는거 아니냐고 따지고</div> <div>남직원들이 두개 겹쳐 나를때 여직원들이 하나씩만 날라줘도 금방 끝난다고 말했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남자 선배가 하는 말이</div> <div>'여자가 이런거 들면 어떡하냐? 남자가 찌질하게'...</div> <div><br></div> <div>순간 화가나서</div> <div>'저도 할 일이 쌓였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일을 미루고 이 일을 우리만 하는 것 보다는 같이 빨리 끝내고 각자 할 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div> <div>라고 대들었더니 들은 대답은</div> <div><br></div> <div>'찌질한 새끼' 였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뭐 선배라 때릴 수도 없고</div> <div>그래 뭐 난 남자니까 업무 외 일을 하더라도 내 일은 해야하니까 늦게 퇴근해도 되는구나. 오늘 여친이랑 약속은 남자니까 미뤄야 하는구나</div> <div>별의 별 생각하다가 열받아서</div> <div>"여자가 장애인이야? 뭔데 못 나르게 하는데? 각자 최소한 들 수 있는 것만이라도 들어서 빨리 끝내자는건데 뭐가 문젠데? 남자가 더 힘이 쎄니 두개 나를 때 여자가 <span style="font-size:9pt;">하나라도 </span><span style="font-size:9pt;">나르면 더 빨리 끝날텐데 그게 문제야?" </span><span style="font-size:9pt;">라고 대들었다가... 그 결과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x가 여자는 장애인이래'라는 소문이 아주 널리널리 왜곡되어 퍼져서</div> <div>그 사건이 뭐 9년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전 여자는 장애인이라고 말한사람이라고 되어있네요.</div> <div>지금도 여직원들이 저만 보면 수근수근ㅜㅠ 몇 년이 지났는데... ㅜㅠ</div> <div>행사때 본 제 와이프가 이쁘니까 또 수근수근ㅋㅋ </div> <div>'저 여자 불쌍하다' '저 여자 xx겠지?' 실제로 제 스파이를 통해 들은 이야깁니다. 피가 꺼꾸로 솟아요..</div> <div><br></div> <div>"야이 썅ㄴ들아. <span style="font-size:9pt;">울 와이프 고등학교 교사고 행복하게 잘 산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소심해서 못 하고...</span></div> <div><br></div> <div>착한 여직원들이 여직원끼리 말한 걸 제게 와서 말해주는거 보면 뭐 나쁘진 않네요.. 잘생겨서 그런가..는 농이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진정한 남여평등이 이루어 지지 않는건 꼴마초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꼴마초는 이성에게 인기가 없는 사람이라고 믿고싶습니다. 그래야 그 사람들의 패악적인 행동을 측은하게 바라볼 수 있거든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