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게 많아요. <div>말 그대로 '안 먹는 것'이 아닌 '못 먹는 것'이 많아요....</div> <div>육해공 종을 떠나 비린 것을 못 먹습니다.</div> <div>비리다는 것도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특히나 어패류는 정말 못 먹겠어요.</div> <div><br></div> <div>만약 제 기준에 '꽤 비리다'하는 것은</div> <div>먹으면 삼키기 전에 거의 '욱~'하며 토할뻔 합니다. 억지로라도 삼키면 100% 토해요.</div> <div>별개의 이야기지만 술에는 강해서 소주 4병까지는 토하지 않습니다. 섞어 마셔도 안토해요...</div> <div><br></div> <div>근데 정말 비린건 못 먹겠어요.</div> <div><br></div> <div>제가 사실 나이가 좀 많아요.. 곧 40대이니까요.</div> <div><br></div> <div>근데 제가 못 먹는걸 우스워 하는 사람들이 너무 얄밉습니다.</div> <div>못 먹는걸 어쩌라고요? 님 좋아하시면 걍 드세요. 제게 강요하지 말아요.</div> <div>'뭘 먹을 줄 모르네' 라면서..</div> <div><br></div> <div>선배 한 명이 일부러 저 못 먹는거 먹여놓고 조롱한 적이 있죠...</div> <div>'해병대 나온거 뻥 아니야?' 뭐 이러면서....</div> <div>해병대랑 비린거 못 먹은게 뭔 상관점이 있는지 모르지만..</div> <div>아무튼 그러고 몇 달 후 회식엔 개고기 먹으러 갔는데 자기는 개고기 못 먹는다 하더라고요..</div> <div>음.. 전 먹거든요.. 좋아하지는 않지만 못 먹지는 않습니다. 좀 우습더군요.. 남한테 그래놓고..</div> <div><br></div> <div>휴... 암튼 글이 길어봤자 좋을 것 없죠.</div> <div><br></div> <div>제일 듣기 싫은 이야기가</div> <div>'이 것도 못 먹으면 남자 아니네' '뭘 먹을 줄을 모르네' '이게 진국인데' '참고 먹어봐'</div> <div>입니다.</div> <div><br></div> <div>죽빵을 갈기고 싶어요..</div> <div><br></div> <div>걍 자기가 좋아하면 자주 그리고 잘 드세요.</div> <div>남한테까지 맛을 강요하지 말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낼 모레 40이지만, 잘생긴 아들과 더 잘생긴 딸이 있지만,</div> <div>아직도 피자가 제일 맛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럴 수도 있잖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남한테 맛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div> <div>그거 듣는사람 은근 스트레스라고요~ 엣힝~</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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