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쉬었던 회사원이었고 <div>와이프는 출근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출근 시간이 집에서 나오는 기준으로 전 6시 와이프는 7시 반이기에..</div> <div>전적으로 어린이집 보내는 걸 맡겼죠...</div> <div>퇴근하고 집에 오는 시간도 와이프는 5시 전 전 정말 빨라야 8시...</div> <div><br></div> <div>오늘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div> <div>전 쉬고</div> <div>어린이집도 쉬고</div> <div>와이프만 출근하는 날!</div> <div><br></div> <div>봐라!</div> <div>내가 이렇게 잘 놀아준다 증명하고 싶었어요.</div> <div>실제로 집에오면 애들하고 2시간 놀아주고 잠들면 그 때 장수막걸리 한 잔 합니다. 아니 한 두 병쯤 해요.</div> <div><br></div> <div>풀 타임으로 놀아줬습니다.</div> <div>인근 공원 및 놀이터 원정을 3차례나 나갔습니다.</div> <div><br></div> <div>1차 원정은 오전 8시. 엄마 가고 30분동안 울기에.. 가자! 아들 딸들아... 너네가 맛보지 못 한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마!</div> <div><br></div> <div>집에 오니 10시 반</div> <div>양 팔에 애기들 들고, 손에는 아가용 자전거 들고.. 허리 휘는 줄 알았습니다.</div> <div><br></div> <div>2차, 3차 원정은 재미없으니 생략하고 1시간씩 놀이터에서 아빠 어디있게 놀이하면서</div> <div>아픈 허리를 붙들고 놀았죠. 즐겁습니다. 잘생긴 아들 딸들을 보니 즐겁습니다. 근데 허리가 아파요.</div> <div><br></div> <div>애들 놀아주느라고 와이프 집에 올 때까지 진짜 밥 한끼도 못 먹었어요.</div> <div><br></div> <div>애들 밥 먹이는 것 전쟁</div> <div>첫 째 감기약 먹이는 것 전쟁</div> <div>둘 다 안아달라고 하는 거</div> <div>정말 기쁘면서도 싫더군요.</div> <div><br></div> <div>그 결과물은</div> <div>지금 다 자고(전 내일도 휴가, 와이프는 출근, 어린이집도 운영[감사..감사....ㅜㅠ])</div> <div>전 몸살이 났습니다. 술 기운으로 치료를 하고 있지요. 물론 막걸리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력으로 키우시는 애엄마들... 고생 많으십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같이 키우거나 생계를 일임하시는 애아빠들도 고생이 많으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같이 키우는 자식, 서로 역할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div> <div>서로 할 말이 많아질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애아빠들은 디스어드밴티지가 있는게</div> <div>젖이 없어.. 꼭지는 있는데 무용지물이야...</div> <div><br></div> <div>와이프 젖 물고 자는 애들 보면 부럽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