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송한준 의원님은 아직 후보이시만, 다른 후보가 없는 상태라서 사실상 당선이라고 하더군요.
이 분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 이재명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 도의회가 거대여당이 됐지만, 야당같이 하겠다. 제대로 견제하고 제대로 비판하겠다. 도 집행부와 도의회는 서로 존중하고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집행부와 도의회의 마지막 지향점은 도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만들어내느냐다. 이재명 집행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제대로 대안을 내놓겠다.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가장 먼저 야당같이 하겠다, 제대로 견제하고 제대로 비판하겠다부터 말했네요.
그래서 정말 진심인가 싶어서, 한번 전해철 지지 도의원 리스트를 펼쳤더니;;;
전해철 지지 리스트
http://v.media.daum.net/v/20180313114501478 ▲김영환 ▲김달수 ▲김호겸 ▲김진경 ▲김유임 ▲김영협 ▲김현삼 ▲김종찬 ▲김상돈
▲(((김원기))) ▲김준현 ▲나득수 ▲남종섭 ▲류재구 ▲민경선 ▲박동현 ▲배수문 ▲박근철 ▲박옥분 ▲박용수 ▲박윤영 ▲서형열 ▲서진웅 ▲서영석 ▲송낙영
▲(((송한준))) ▲송순택 ▲송영만 ▲이필구 ▲이나영 ▲이은주
▲(((안혜영))) ▲오완석 ▲임병택 ▲양근서 ▲원미정 ▲임채호 ▲오세영 ▲윤재우 ▲윤화섭
▲(((염종현))) ▲조광명 ▲조광희 ▲조승현 ▲조재훈 ▲장동일 ▲장현국 ▲진용복 ▲정윤경 ▲정희시 ▲최종환 ▲최재백 ▲천영미
리스트 보기 전에는 정말 견제와 비판 진심일까 싶었는데 리스트 보니깐...
레알 진심이었네요.
이런식으로 전해철 지지 의원님들이 주요지도직들과 중요직들을 모조리 다 차지해버린 것을 보니깐,
두가지가 증명된 것 같네요.
첫번째는 지금 135석의 경기도의회 여당 의원들 가운데 찢찢이 라인이 진짜 없다시피하다는 것.
풍문으로만 들었습니다. 지금 경기도의회에 당선되신 도의원들 중에서 찢찢이 라인은 10명도 안된다는 것을요.
근데 지금보니깐 레알이네요. 대부분이 전해철이나 양기대쪽을 지지하신 의원님들이셨습니다.
두번째로는 지금 경기도의회 여당 내에서도 찢찢이를 진짜 영 못마땅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모양이네요.
그게 아니면 이렇게 지금 혜경궁 김씨 관련해서 소송도 걸고있는 전해철 지지하신 분들로 주요직들을
꽉 채웠을리가 없죠. 전해철 지지하신 분들 대다수가 중진인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경기도의회 내에서 여야 막론하고 찢찢이에 대한 비토분위기가 상당한 느낌입니다.
뭔가 경기도의회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찢찢이를 못마땅해하는 모양이네요.
한번 더 지켜봐야겠지만, 찢찢이의 비행에 대해 견제해주면서 비판해줄때마다 응원하고 그래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