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사건 경산 코발트광산 괴담과 진실
미스테리 사건을 찾다보니 민간인 학살사건으로 알려지고 있는
경산 코발트광산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되었어요.
아직 저처럼 모르고 계셨을 분들이 참으로 많을꺼같은데요.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경산 코발트광산 괴담에 대한 이야기로 귀신이 나온다고 하던가
대한민국 흉가라고 말하고 계셔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경산코발트광산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되니 정말 민간인학살사건으로
유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이렇답니다. 괴담으로 퍼트리지 마시고 진실을 잘 알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은 약 6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6.25전쟁 당시에 벌어졌어요.
당시 군인들과 경찰들이 사람들을 줄줄이 묶은채로 총을쏴서 수직광산 입구로 떨어트렸다고 하는데요..
경상 코발트광산 수직 동굴의 높이가 약 50m 정도가 되는데 시체로 가득 찰정도로
정말 많은 숫자인 3500여구의 시체들을 집단 사살하였다고 해요.
수직 동굴이 가득 차 더이상 못 떨어트리게 되자 근처 골짜기 이곳저곳에 묻기도 하는데요.
동굴에서는 기관총의 탄피나 수류탄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산채로 떨어지게 된 사람들마져도 확실하게 처리했던것으로 보여진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민간인 3500여명이 사살을 당하였는데요
국민보도 연맹원 1000여명과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수감자 2500여명 정도가
1950년 7월~8월 사이에 끔찍한 죽음을 당하였다고 해요....
이러한 잔인하고 끔찍했던 사건이 일어난 진실은 무엇일까요?
1949년 이승만 정권이 있던 그 시절에 좌익의 전향 기회를 주겠다는 명분으로
보도연맹은 만들어졌고, 약 1년만에 보도연맹원 숫자는 30만명을 웃돌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해요.
지역 할당제가 떨어지게 되어 빨치산의 짐을 날라주기도 하고 밥을 해주기도 하면서
심부름을 해오던 이들까지 보도연맹원으로 엮어 넣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전쟁이 터지게 되자 이승만 정부에서는 보도연맹원들이 인민군과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학살을 하여
지금까지도 유가족들과 고인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겨준 민간인 학살사건이 벌여진것이랍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 뒤에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터
국회는 진상 규명에 착수하게 되었지만 이듬해 5.16 쿠데타가 일어나게 되면서 없던일로 마무리지었다고 해요.
유족들은 군사정권의 서슬에서 빨갱이로 몰리게 될까바 숨을 죽이며 살아야만 했고,
2000년대 들어서 유족회와 시민단체 등이 나서서 유해 발굴을 하였지만 정부와 경산시는 뒷받침만 하며
지켜보기만 하였다고 하니 정말 화가 날수밖에 없는 사건이네요.
2007년도가 되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발굴에 나섰는데요
420여구를 수습하였고 이전까지 유족회가 발굴한 유골은 약 80여구라고 합니다.
그동안 경산 코발트광산이 있던 장소에는 골프장과 요양병원이 들어섰고,
그로 인해서 괴담이 퍼지게 되면서 안좋은 소문들이 나돌았던거같아요.
정보와 경산시에서 방치하고 있는 이사건으로 인해 발굴된 유골들도
인근 콘테이너와 충북대에서 보관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컨테이너에 보관하면서 유골의 부패가 심해지고 있어 빠른 시일내로 안치를 해야하는것도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 나머지 3000여구의 유골 수습을 해야하는것도
유족들에게 영원히 숙제로 남아있는 일중 하나일꺼같습니다...
정부에서는 도대체 왜 손을 놓고만 있는것인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ㅠㅠ
유족들이 안전행정부 과거사 관련 업무지원단 관계자에게 들은 말은
진실화해 특별법이 지난 2010년에 종료되었기 때문에 추가로 유골을 발굴할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며 추가로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법회에서 특별법을 재정하는
등의 절차가 선행되어야만이 남은 3000여구의 유골들을 발굴할수가 있다고 전해왔다 하네요.
이게..정말 말입니까 말밥입니까!!!!
남아있는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어서 하루빨리 발굴이 이루어져
모두 편안히 하늘나라에서 계실수 있도록 안치했으면 좋겠네요.
경산 코발트광산의 괴담은 더이상 없어지고 진실만이 널리 퍼져
어서 민간인 학살사건이 해결됬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