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비기의 랩은 기름진 쇠고기를 원없이 먹는 느낌을 줌.
앨범 얘기를 해보자면 비기의 랩이 그냥 미친듯한 광역버프를 발휘하지만
비기의 랩이 없다 치고 들어보면 좀 그런 곡도 있는 앨범이다.
Friend of Mine은 왜 굳이 넣었는지 모르겠고,
Juicy는 너무 사랑하지만 비트는 너무 심하게 통으로 가져다놨고 ㅡ,.ㅡ;;
그래도 랩을 받쳐주는 역할이니깐 별 불만 없는편..
프로듀서 별로 보면 Easy Mo Bee님이 가장 많은 곡을 잘만들어주셧는데
육중한 드럼 선택도 좋고 훅에서 혼 샘플 목소리 샘플 스크래칭 한꺼번에 터뜨리는게 좋다.
(Gimme The Loot, Machine Gun Funk, Ready To Die 등)
이름 모를 다른 사람들과 피디디는 대충 괜찮았다 치고
Lord Finesse님은 심장박동기 소리 같은 비트로 마지막을 장식해주신 가운데
특히 DJ Premier 형의 Unbelievable 비트는 이 형의 수많은 비트 중에서도 최고급 비트로 존재감을 과시하셧다 본다.
앨범 내 다른 비트들은 거의다 한점도 안남기고 랩에 발려버리는 모양인데(너무 쎔 진짴ㅋㅋㅋㅋ)
이 비트만 변칙적인 샘플운용으로 긴장감을 이어간다
(누가 들을까봐 무서워서 몇번 들어보지도 못한 Fuck Me 인터루드도 지금 들어보니까 웃긴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