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정기준은 개파이의 도움으로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게 되고.. 이도 암살을 목전에 두게 된다.

개파이에게는 연두와 너는 한글을 알고 있으니 암살작전이 끝나면 자결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이도를 죽이기 위한 출정길에 나선다.

독화살로 궁궐 내 군사들을 상당수 처리한 뒤,

개파이와 윤평을 위시한 정기준은 대신들과 남은 병사들을 하나하나 처리하며 이도가 있는 곳에 근접해 간다.

그리고 이도가 있는 곳에 근접할 때 즈음, 개파이와 윤평이 숨어있던 궁수부대에게 목숨을 잃고, 남은 사람은 정기준 단 한명.

정기준, 동귀어진의 심정으로 이도에게 돌진한다. 허나 이도 옆에있던 무휼이 정기준을 베어버리고.. 무휼은 정기준에게 애증의 시선을 보내며 고개를 젓는다.

정기준, 끝내 이루지 못한 암살작전을 생각하며 눈물흘리고.. 사실은 자신이 너무나도 이도를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도 역시 그런 정기준을 보며 눈물을 흘리다 혼절한다.

그 일이 있은 후 이도가 깨어났을 때 머리맡에 놓인 편지 한장..
채윤과 소이는 어디서든 잘 살테니 찾지 마라는 편지 하나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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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하고 로열패밀리 합치니까 이렇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