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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28152
    작성자 : 박미중년
    추천 : 35
    조회수 : 1980
    IP : 118.38.***.5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1/25 19:30:32
    http://todayhumor.com/?cook_28152 모바일
    [재업]집사람이 싸준 어머니 생신맞이 도시락

    자랑갤에 올렸는데 묻혔어요.

     

    그래서 요게에 다시 올려봅니다.

     

     

     

     

    작년 11월 결혼한 초초초신혼부부입니다.

     

    오유인도 두어명 참석한, 친구 많이 왔던 성대한 결혼식이었네요. (열명도 넘게 왔어요)

     

    어쨌든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가 음스므로 음슴체

     

     

     

     

    오늘이 어무이 생신날이었음.

     

    음력이라서 나도 까먹고 있었는데 어제밤에 집사람이 내일 어머님 생신 아니냐고 물어봄.

     

    '어, 그런가?' 하고 있다가 아부지께 전화드렸는데 맞다 하심.ㅇㅇ

     

    이제껏 계속 학교 다니고 한다고 부모님과 같이 안살다가 같은 동네 산지 2년밖에 안되서 적응이 덜됐나봄.

    (후레자식임.. 와이프 생일은 기억하면서 어머니 생신은 깜빡함. 음력이라서 깜빡한 것도 있지만 이건 변명이 안되니까 셀프디스. ㅈㅅ

    이래서 자식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말이 있는듯..- _-)

     

    전날에 준비할게 있겠음?

     

    결국 집사람이 부랴부랴 혼자 계획 다 짜고 선물 사오고 함.

     

    우리집은 쀄미리 비즈니스중임.

     

    다 같은 사무실에 출근함. 결혼하고 나서도도 아침마다 문안인사 드림.

     

    어쨌든 이 날 아침도 출근할거였으니까 집사람이 어무이 도시락을 싸드리겠다고 함.

     

    좋은 생각이기도 하고 딱히 대안도 없으므로 동의함.

     

    전날부터 혼자 서너시간 지지고 볶다가 자고 일어나서 오늘 아침 마무리 함.

     

     

     

    일단 김밥과 구운 유부초밥과 기타 반찬들.

     

     

     

    세상에서 스팸 다음으로 좋아하는 계란말이와 전들.

     

     

     

    이건 고추잡채. 고추잡채 맛에 충실하네요. 제 점수는요

     

     

     

     

     

     

    곁들여 먹으라고 넣어주신 꽃빵.

     

     

     

     

     

     

    그리고 도시락계의 영원한 베스트 아이템 김밥

     

     

     

     

     

     

     

     

    밥먹고 입 텁텁해할까봐 챙겨주신 것 같은 후식.

     

     

     

     

     

     

     

     

     

     

     

     

     

     

     

     

     

     

     

     

     

     

     

     

     

     

     

     

    는 귀여운 후랑크쏘세지.

     

    2번째장의 내가 가 두 번 들어간건 귀여워 보이라고

     

    는 개뿔 오타임..ㅈㅅ

     

     

     

     

     

     

     

     

    참고로 이건 진짜 일부임.

     

    나 외근나갔다오면서 다섯시 다 되서 들어왔는데 직원들하고 어무이, 동생 다 먹고 남은 것만 찍은거임.

     

    난 정말 장가 잘 간 것 같음.

     

    전 비록 여자를 만났지만 오유분들도 얼른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 장가 가서 나같이 알콩달콩하게 사시길 기도하겠음.

     

    스릉흔드 김색시.

     

     

     

     

     

     

     

     

     

    근데 이거 끝을 어떻게 내야하죠??

     

    음슴체 처음 써보는거라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모르겠네요..ㅎㄷㄷ

     

    그..그럼 이만..- _-;;;

    박미중년의 꼬릿말입니다
    뒤돌아 보지 마라

    뒤에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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