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크리스마스날 썸남 만나는데 고백을 할까말까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후기를 남겨달라는 분이 계셨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쓰게되네요 ㅎㅎ
음.. 아쉽게도 크리스마스날 썸남에게 고백을 하지못했어요
데이트는 무척 좋았는데 고백타이밍이 아니였다고해야하나.. 헤어지기전에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서 서로를 가만히쳐다보고 있었는데
 '저한테 무슨 할말있어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니요!' 라고 대답해버렸어요 ..ㅎㅎ
그리고 집에와서 썸남이 준 편지를 읽는데, 마지막줄에 다음에 만나면 할 말이 있다고 써있더라고요
아.. 이거 고백이네^^! 하고 마음의 준비를 잘하고 있다가 일주일전에 고백받고 사귀고 있답니다 하하하! 
남친(이제 썸남아니니까)이 말하길, 사실 크리스마스때 고백하려고 했는데 내가 거절할까봐 두려움(?)도 있었고.. 적어도 세번은 만나고 고백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세번째 만난 날 저한테 100%확신이 들었다네요 ㅎㅎ
그래서 나도 사실 크리스마스때 고백하려고 했었다~하니까 왜이리 귀엽나며^0^~ 
요즘 귀엽다는 말 정~말 많이 들어서 지긋지긋할 정도네요~~ 서로 애칭도 생겨서 애칭으로 부르는데 너무 좋아요~(≧▽≦)
연애가 이렇게 좋다니.. ㅠㅜ 얼마전까지 혼자 외로워하면서 30대에도 모쏠로 지낼줄 알았는데.. 다른 누군가가 '인연은 있다, 기다리면 찾아온다' 이런말하는거 다 개뻥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아 ㅎㅎㅎ 좋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