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제가 말하는 친노라 말하는건 부울경에서 수없이 도전한 사람을 말함 그 노력에 호응하는 부울경 시민들을 말하는 것
-----------------
부.울.경은 자한당을 심판했나?
심판이란 애정이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소속 대거 당선이나 같은 계열인 바미당에 대한 투표일 때
그러나 왜 하필 민주당인가? 그것도 압승?
민주당이 부울경에서 압승한 이유는 이 지역 정치 세력이 바뀐 거라고 보는 게 더 가깝습니다
——————-
부울경 대표 정치인이 누구였습니까?
김영삼입니다 3 당 합당으로 부울경이 대구. 경북 자한당 쪽의 텃밭이 된 이유입니다
부울경은 김영삼 이후의 부울경은 지역 대표 정치 세력을 보고 있었습니다
소위 친노는 끝없이 부울경에 도전을 합니다
그렇다고 애정을 갖는다고 힘을 완전히 실어주기엔 세력이 약하면 이룰 수 없습니다
세력이 강할 때 사람들은 믿음이 생기고 그 공약에도 신뢰를 보냅니다
노무현 문재인을 비롯한 소위 친노들은 부울경에서 수십 년을 노력하며
이 세력이 우리의 세력이란 인식을 주는 것까지 다가가죠
———-
부울경이 민주당과 참여 정부 인사를 보는 시선
부울경 사람들은 예전 민주당과 소위 친노를 구분해서 봤습니다
참여 정부 인사에 대한 애정보다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낮은 건 사실이었습니다
오거돈을 부산 사람들이 보는 관점은 자한당도 아닌 민주당도 아닌 참여 정부 인사입니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 오거돈은 그래서 무소속으로 나온 겁니다(이 당시 민주당은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 시절입니다)
예전에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 나간 김두관도 역시 자한당이나 민주당으로 보지 않고 참여정부 인사로 봤습니다
부울경에 대한 애정으로 소위 친노는 낙동강 벨트 김해 등
당선된 사람들은 소위 친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된 후 그 친밀감은 더욱 가까워 지죠
—————-
부울경에서 압승한 임계점
정치는 세력입니다 애정만으론 안됩니다 세력이 힘이 있을 때 사람들은 신뢰를 하고 공약에 힘이 실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헌신을 하고 그것을 지켜본 부울경 사람들은 마음 한 곳에 애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있을 땐 부울경에서 당선된 사람도 없고 지역 지지율도 낮았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합니다
문재인이 민주당의 당대표가 됩니다
이로써 부울경은 민주당과 소위 친노 참여 정부의 인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느 정도 같아지죠
이때 민주당 지지율이 부울경에서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지역에서 지지 받는 정당이라는 모토로
지난 총선에서 부산은 민주당 후보들을 여럿 배출하게 됩니다
당선자들은 그냥 당선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부산에서 수없이 도전한 대부분이 소위 친노들입니다
모두가 민주당이 완패할 것이라는 지난 총선에서 말이죠
수십년을 몇번을 그것도 확실하지 않는 곳에 자신의 인생을 한곳에 열정을 받치기란 어렵습니다
부.울.경 사람들은 이 장면을 다 봐왔습니다
——-
그럼 왜 압승했나?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치는 세력입니다
세력이 약하면 애정이 있어도 어떤 것도 이룰 수 없고 표를 줘도 헛수고입니다
그러나 이젠 이 세력에게 온전히 표를 다 몰아줘도 될 강한 우리의 대표 정치 세력이라는 안정감이 압승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즉 이 세력이 약해서 표를 줘도 중앙에서 힘이 없는 그 불안정감이 없어진 겁니다
애정에서>강한 세력 구축으로>안심이 든 것
부울경 대표 정치 세력의 변화>민주당이 내 당이라는 인식
---------------------------
수십년을 몇번을 그것도 확실하지 않는 곳에
자신의 인생을 한곳에 열정을 받치기란 어렵습니다
그런 친문 친노의 노력이 세습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