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지배하는 몇몇 세력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div><br></div> <div>1. 군사권력</div> <div>2. 자본권력</div> <div>3. 시민권력</div> <div><br></div> <div>1이 주도하여 2와 연합한 거대한 기득권체제가 우리나라 역사를 길게 길게 지배해 왔습니다.</div> <div>보통 3에 속하여있는 우리가 보기엔 1,2번 같은놈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기 마련...</div> <div>그런데 제가 보기엔</div> <div>1의 입장에선 2는 자기 꼬붕 들입니다. </div> <div>1의 상징이었던 박정희가 꼬붕 시키려고 말잘듣는 재벌들 키운게 2번인건데 </div> <div>국가의 발전에따라 2의 권력이 급격히 상승한 까닭에 2번이 1번에 대드는 상황이 종종 보입니다.</div> <div>물론 대부분은 2의 반란을 1이 진압했지만 국민-참여 정부 10년간 발달한 자본시장의 힘을 입은</div> <div>MB가 처음으로 1을 추월합니다. 그거에 대한 깊은 빡침이 "이회창"의 긴급한 대선 출마 </div> <div>친박계의 "강기갑"지원 같은거로 표시가 났지요</div> <div>결국, 2의 권력은 대안의 부재로 인해 1의 상징적 대표 박근혜에게 결국 넘겨주고 학살을 당합니다. </div> <div>그래서 이들은 이를 갈면서 4년간 준비를 해오다가 2의 언론쪽 대표로 상징되는 조선일보 버르장머리를 </div> <div>고쳐주려했던 1의 압제에 대한 반항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게 지금 최순실 사태이지요.</div> <div>(근혜가 재용이 불러서 협박하고 하는데 순순히 따른게 그냥 그런게 아닙니다.)</div> <div>2는 단순히 보수에만 있었던게 아닙니다.</div> <div>지금 국민의당으로 간 호남 토호 역시 자본의 가치에 충실한 자본권력의 숭배자들이고 3인척 코스프레하던</div> <div>이미 돈 벌만큼 벌고 기득권화 되어버린 소위 진보 언론들도 2의 권력에 충실한 분들이지요. </div> <div>그렇기에 신진 자본가 그룹의 거두중 하나인 안철수를 중심으로 뭉칠 수 있는겁니다. </div> <div>그리고 지금....</div> <div><br></div> <div>흔히 1과 2를 한통속으로 생각하는 우리는 당연히 그들이 한 묶음으로 승리를 위해 행동할꺼고 </div> <div>홍준표가 슬쩍 도망가는걸 우려하고 있을겁니다. </div> <div>하지만 언제는 2를 꼬붕으로 갔던 1들의 자존심이 그걸 쉽게 용납할까요? </div> <div>심지어는 2가 대드는게 싫어서 "강기갑"도 밀던 그들인데? </div> <div>만약 이번에 2의 승리로 찰스가 집권하게 된다면 3이야 암흑시기 동안 어떻게 버틴다고 하더라도</div> <div>1은 그대로 자연소멸 당하며 2에게 흡수당한 후 꼬붕으로 전락해버릴겁니다. </div> <div><br></div> <div>1과 2의 싸움 역시 1과 3, 또는 2와 3의 싸움만큼 치열합니다. </div> <div>저는 이제 시작되는 1과 2의 싸움을 기대합니다. TK 목장의 혈투! </div> <div>3인 우리는 우리의 힘을 더욱더 키우고 열심히 주변을 설득해야 된다고 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