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새로운 시작, 희망의 전화'> - 설 연휴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의 전화 통화.</span></div> <div> <div><br></div> <div>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div> <div>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으로부터 ‘희망의 전화’를 받은 분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수학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신입생 이현준씨,</div> <div>싱가폴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모국의 군대에 자원 입대한 신병 훈련생 유지환씨,</div> <div>베트남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던 한국인 남편과 귀화해 외사경찰에 입문한 신입경찰관 팜티프엉,</div> <div>2014년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에서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했던 김수영씨입니다.</div> <div>김수영씨는 잠시 특수구조단을 떠나 일선 소방서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동료를 잃은 아픔을 극복하고 작년 특수구조단에 재전입 근무 중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씨,</div> <div>고등학교 졸업 후 도전한 경영실패를 발판 삼아<span style="font-size:9pt;"> 블라인드 채용으로 입사한 유슬이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번 북한 예술단 삼지연 관현악단의 무대에서 남북 합동무대를 만들어준 가수 서현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공중보건의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현우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현재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작가 현기영씨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올해는 4·3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작가 현기영씨는 1978년 4·3의 비극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분단과 해방공간에서 벌어진 4·3의 역사를 크게 환기시킨 작가이기도 합니다.</span></div> <div>경력단절 주부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2016, 2017 2회 연속 연구 성과 세계 1% 연구자로 선정된 과학자 박은정씨,</div> <div> 창업 초년생으로 명일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한 청년상인 배민수씨에게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대학신입생 이현준씨에게 입시 공부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들을 대학에서 해보길 권유하는 등<span style="font-size:9pt;"> 대학 입학을 축하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이현준씨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창올림픽이 지금처럼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은 성황리에 잘 됐는데 남북관계에 대해선 젊은이들의 생각이 어떤지 물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이에 이현준씨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구성 과정을 보며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고 답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신병훈련생 유지환씨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하기 싫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몸이 편한 곳으로 가길 권유했지만</div> <div> 스스로를 단련하기 위해 해병대를 선택했습니다.”라며 패기있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div> <div>문 대통령은 신병교육대가 포항에 있어 지진을 느꼈을텐데 놀라지 않았냐며 안부를 물었고 멋진 해병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div> <div><br></div> <div>신입경찰관 팜티프엉씨는 “외국어 우수자 특채라는 제도를 알게 되어 경찰관이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지역에</div> <div> 같은 베트남 출신 사람들이 많아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div> <div>이에 문 대통령은 “그 분들이 절박한 상황에 처해도 도움 받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이 특수구조단 재전입자 김수영씨에게 동료들을 잃고 다시 복귀하는 일이 어렵지 않느냐고 묻자</div> <div> “동료들을 잃고 외상후 스트레스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회피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div> <div>문 대통령은 최근 밀양과 제천에서 있었던 화재사건을 거론하며 소방관들의 헌신을 국민들도 알고 있다며</div> <div> 앞으로 정부는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최근까지 해외에 있다 얼마 전 출산한 김주영씨에게 문 대통령은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외국과 한국의 차이점과 아쉬운 점을 물었습니다.</div> <div> 김씨는 “호주는 가족 위주의 생활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아빠들의 퇴근시간도 빨라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도 많습니다.</div> <div>외출해서도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를 해야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유모차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조차</div> <div> 어렵습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빠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근무시간을 줄여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div> <div>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이 블라인드 채용으로 갓 입사한 유슬이씨에게 블라인드 채용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습니다.</div> <div> 이에 유씨는 “출신지와 부모의 고향, 대학이름, 자격증 유무 등을 밝히지 않고 시험을 치르다 보니 결과적으로</div> <div>비수도권, 여성인재가 더 많이 채용되었다”며 “민간기업들도 이 제도를 시행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가수 서현씨에게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 포옹하는 모습들이 국민들 더 나아가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것 같습니다”<span style="font-size:9pt;">라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말하며 이번 삼지연 관현악단과 합동 무대에 선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에 서현씨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라며 그 날의 감동을 전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평화올림픽이 계속 이어져 평창 이후까지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그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거문도 주민들이 공중보건의 임현우씨를 칭찬하는 민원을 보내와 전화하게 되었다며 격려하였습니다.</div> <div> 임씨는 “제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현실적 한계 등으로 의료지원을 다 못해 드리는 점이 늘 죄송합니다”라고 겸손의 말을 남겼습니다.</div> <div>이에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헌신적으로 활동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작가 현기영씨에게 “곧 4·3의 70주년이 다가옵니다. 70년대에 <순이삼촌>이라는 소설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렸는데</div> <div> 소회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현 작가는 “4·3은 제주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전국, 전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과학자 박은정씨에게 “연구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라고 들었습니다. 무척 자랑스럽니다.”라며 격려했고,</div> <div> 연구하는 데 있어 결혼과 출산, 육아 등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박씨는 “실험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기에</div> <div>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라며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연구자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div> <div> 박씨는 “과제를 쫓아다니느라 분야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아니라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10년, 20년 꾸준하게 연구할 수 있는</div> <div>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청년상인 배민수씨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받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발품을 팔아 조사도 많이 해서 맛에는 자신있습니다”라며</div> <div>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런 전통시장에서 젊은 청년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div> <div>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전통시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달라며 당부했습니다.</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모든 분들에게 새해에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div></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TheBlueHouseKR/posts/2026362850985278" target="_blank">https://www.facebook.com/TheBlueHouseKR/posts/2026362850985278</a> - 대한민국 청와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