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안 이 세사람보며 차차기정권도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신 분들 많았었죠.
대한민국에 유능하고 위대한 정치인이 계속 나와 부흥기 맞을것이란 생각도 해봤겠죠
근데 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대선뽕을 맞아 병크를 터뜨리고, 과거가 재조명 되며
지금까지 가면을 써 온 사람들이란 걸 모두 알게 됐고.
그 민낯을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 정국이 끝나고 최후의 승자가 결정되면 나머진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시 가면 쓰고 지지층 모읍니다.
지금 이미 한 사람은 그러고 있고 제법 괜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죠.
참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발을 뗐고 현재 가진 권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요.
여기서 문제입니다.
의심이 없고 나이브한 사람들은 여기에 넘어가 그들을 용서하죠 "그래 한번 실수할 수 있어" 라면서요
한편으로 경계를 놓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의 과거를 절대 용서 못하죠.
이는 또 진영의 분열을 가져오게 되겠죠.
근데 더 안좋은 시나리오는 이겁니다.
이,박,안 이 셋은 어찌보면 하수입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저절로 목적달성했을텐데 본인들 욕망에 이기지 못해 실책들을 했어요.
덕분에 우리들은 이 괴물들의 민낯을 알게된겁니다.
만약 자신이 목적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지독하게 인내하고 관리하는 괴물이 등장하면
그 땐 우리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된통 당하는거죠.
이전까지는 야만사회의 정치판이었습니다.
박사모 같은 부류의 야만스러운 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이었고 그땐 사실 복잡할게 없었죠. 빨갱이타령하면 됐으니까.
그게 불과 국정농단 내란사건 전까지 유효해왔죠.
이젠 국민들의 수준이 좀 올라갔고.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고 그 누군가로인해 대한민국이 조금은 나아질 수도 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언제나 범죄수법은 수사기법보다 진화하고 앞서 갑니다.
권모술수는 유권자들 수준보다 더 교묘해지고 악랄해질겁니다.
혹시라도 모를 이런 일들을 조금이라도 걸러내기 위해 유권자들은 잔혹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인정은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베풀어야 하는거지 국민들이 정치인에게 인정을 베푼다면 그 순간 어리석은 민중이 되는겁니다.
절대 정치인들을 용서하지도 말고 항상 의심했으면 좋겠습니다. 합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