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뒷북일지도 모릅니다. 전에 누가 비슷한 내용을 썼는지는 확인 안했으니까요. 
자로는 분명히 둘라에이스 문선장님의 좌표가 소수점아래 한자리까지만 나왔기 때문에 오차가 큰 좌표이며 따라서 정부 AIS는 조작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선장님 좌표 바로 뒤에 보시다시피 소수점아래 두자리까지 나온 좌표가 있습니다.

자로가 해달라는대로 소수점 아래 두자리까지 나온 좌표는 이미 파파이스에 있었구요. 이것은 보시다시피 정확히 파파이스에서 추정한 경로상에 있습니다. 자, 자로는 이걸 어떻게 설명할건가요?

그럼 과연 자로가 이걸 못봤을까요? 이것은 찾기 어려운 부분에 있는것도 아니고 문선장님 좌표가 나온 바로 뒷부분에 이어서 나옵니다. 그렇기때문에 파파이스를 까기위해 총 8시간중 6시간을 공들인 자로가 설마 이걸 못봤을거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이것들을 종합해보면 자로는 '파파이스는 틀렸어' 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자신에게 불리한 좌표는 감추고 약한고리가 있는 둘라에이스 선장님의 좌표만을 의도적으로 부풀린 후에 반박했다 라고 강력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전 엔진을 껐네 어쩌네 하는것들 잘 모릅니다. 그것들은 어차피 부수적인 것들이고 핵심은 바로 항적이니까요. 자로의 세월X는 바로 그 핵심적인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왜곡을 가한 거짓 선동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